삼성전자가 기록적인 사전 주문량을 기록한 갤럭시 Z 폴드8의 생산량을 추가로 100만 대 확대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공급 확대를 통해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TNews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Z 폴드8 생산량을 기존 계획보다 100만 대 늘리기로 결정하고, 생산 확대에 필요한 부품을 협력업체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생산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갤럭시 Z 폴드8의 올해 총 생산량은 약 3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갤럭시 Z8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 규모다.
폴드8, 사전 주문 70% 차지
갤럭시 Z8 시리즈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144만 대의 사전 주문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 Z 폴드8이 전체 사전 주문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전 주문량은 전작인 갤럭시 Z7 시리즈보다 38.5% 증가했으며, 원문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량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폴드8의 생산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4:3 화면비를 적용했으며,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6인치 OLED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드8 울트라는 약 200만 대, Z 플립8은 약 150만 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갤럭시 Z8 시리즈 전체 생산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시장 경쟁, 애플 참전으로 격화
삼성전자의 생산 확대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 Z 폴드7의 생산량도 확대했다. 이번 폴드8의 추가 생산 결정까지 이어지면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삼성전자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문에서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 울트라’라는 명칭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점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생산 확대, 부품 공급망에도 영향
폴드8 생산량 확대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주요 부품 협력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생산 확대에 필요한 부품을 협력업체에 추가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디스플레이와 부품 등 관련 공급망의 생산 확대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가능성이 향후 스마트폰 원가와 제품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폴드8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갤럭시 Z 폴드8의 생산 확대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특히 사전 주문에서 폴드8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대화면 폴더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향후 삼성전자의 생산 확대가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질지, 그리고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장에 진입한 이후 삼성전자가 현재의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
@GM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