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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폭스콘 전기차 에너지 앤 컴포넌츠(베트남), 자본금 증액과 사업 분야 확장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전기차 충전소 제조 및 조립 사업을 추가하며 공급망 진출 강화

 

폭스콘의 자회사인 전기차 에너지 앤 컴포넌츠(베트남) 유한회사(FEVC)는 사업자등록증서를 통해 자본금을 3억 7천만 달러 이상으로 증액하고 베트남 북부에서 전기차 충전소 제조 및 조립 사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화요일(현지시간) 제출된 사업자등록증서에 따르면, FEVC는 자본금을 기존 7조 5천1백억 동(약 2억 8천593만 달러)에서 9조 2백억 동(약 3억 4천337만 달러)으로 1조 5천1백억 동(약 5천744만 달러) 증액했다.

 

2023년 7월 설립된 FEVC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 송커아이 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이번 자본 증자와 함께 FEVC는 등록된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전기 장비 제조업 분야에 전기차 충전소 및 관련 부품의 제조, 가공, 조립을 추가했다. 다만 이번 등록에는 충전 장비의 생산 능력, 투자 규모, 고객, 상용화 시기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FEVC의 기존 핵심 사업은 전기차 충전기, 충전 컨트롤러, 에너지 저장 장치용 전력 변환 시스템(PCS) 생산 및 조립이다.

 

이번 등록으로 FEVC는 최근 한 달간 베트남에서 전기차 충전 장비 제조업을 등록한 두 번째 폭스콘 계열사가 됐다. 이는 대만 위탁 제조업체인 폭스콘이 베트남 내 전기차 공급망 진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월에는 폭스콘 산업인터넷 자회사인 풀리안 정밀 기술 부품 유한회사(Fulian Precision Technology Component Co. Ltd.)도 전기차 충전소 생산 및 가공을 등록된 사업 활동에 추가했다. 풀리안은 북부 박닌성 꽝쩌우 산업단지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며, 자본금을 9조 4,600억 동(3억 6,020만 달러)에서 9조 8,600억 동(3억 9,552만 달러)으로 증액했다.

 

폭스콘의 꽝닌과 박닌 사업장에서의 자본금 증액은 기존의 가전제품, 통신 장비, 서버 및 컴퓨터 부품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전기차 생태계 제조 역량 강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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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술] 베트남, 첨단기술 공급망 ‘정조준’…“글로벌 제조 허브 넘어 핵심 파트너로”
베트남이 글로벌 첨단기술 공급망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및 연구개발(R&D)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 역시 단순 조립·생산기지를 넘어 AI, 반도체, 전자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공급망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의 미스미(Misumi)는 지난 8월 초 데이터센터용 광 트랜시버 모듈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자동 위치 결정 스테이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약 46억 엔, 약 3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자동 슬라이딩 테이블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약 3배 확대될 전망이다. 미스미는 베트남을 첨단산업 공급망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삼성·퀄컴도 베트남 첨단산업 투자 확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지도자들과 만난 퀄컴 회장 겸 CEO는 베트남을 자사의 세계 3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센터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 노태문 CEO 역시 베트남을 첨단기술 연구개발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하며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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