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8 (토)

  • 맑음동두천 32.5℃
  • 흐림강릉 22.6℃
  • 맑음서울 34.3℃
  • 흐림대전 27.9℃
  • 흐림대구 28.4℃
  • 흐림울산 29.3℃
  • 구름많음광주 34.0℃
  • 흐림부산 32.1℃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30.1℃
  • 맑음강화 31.0℃
  • 흐림보은 24.0℃
  • 흐림금산 25.7℃
  • 흐림강진군 32.6℃
  • 흐림경주시 28.6℃
  • 흐림거제 30.5℃
기상청 제공

산업

[IT] 호치민시, 지역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

Cushman & Wakefield 보고서… 현재 33MW, 추가 68MW 계획
국제금융센터·AI·클라우드 수요가 성장 동력

호치민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떠오르는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ushman & Wakefield의 2026년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시장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에는 9개 기업이 운영하는 14개 데이터센터가 있으며 총 IT 용량은 33MW에 달한다.

 

 

IT 용량은 서버와 데이터 처리 장비에 직접 공급되는 전력량으로, 클라우드·AI·디지털 뱅킹·전자상거래 서비스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다. 시는 현재 건설 중인 14MW와 투자 준비 단계 54MW를 포함해 추가로 68MW 용량을 계획 중이다. 이는 현재 규모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임대형(colocation) 데이터센터의 공실률은 34.8%로, 단기 수요를 충족할 여력이 남아 있으며 지역 대형 허브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임을 보여준다. 클라우드와 AI 도입 확대,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확대에 따라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호치민시에 조성 중인 베트남 국제금융센터는 금융기관·국경 간 거래·금융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안전·고가용성 데이터 인프라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대규모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UAE AI 기업 G42는 FPT와 비엣타이 그룹과 10억 달러 규모 프레임워크 협약을 맺고 베트남에 데이터센터 3곳을 개발하는 한편, 호치민시에서 20억 달러 규모 AI 하이퍼스케일 슈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embcorp는 BB Holdings와 합작으로 90MW 데이터센터 투자를 승인받았고, 국제금융공사(IFC)는 디지털 인프라를 포함해 베트남에 최대 30억 달러 투자를 계획 중이다.

 

베트남은 2025년 1월부터 데이터센터 분야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 외국인 직접투자가 유입되며 호치민시는 아시아·태평양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 선두권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Savills는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이 2031년까지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연평균 성장률이 20%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호치민시와 하노이의 건설 비용은 MW당 570만~870만 달러(평균 720만 달러)로, 지역 내 저비용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