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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스탠다드차타드, 베트남 2026년 GDP 성장률 9.5%로 상향…국제기관 중 가장 낙관적 전망

2026년 성장률 7.2%→9.5% 상향…2027년에는 11% 성장 전망
제조업·투자 회복과 내수 확대 긍정 평가…인플레이션 전망은 하향 조정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이 베트남의 경제성장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하며 국제 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회복, 투자 확대, 정부의 성장 지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베트남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최신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2%에서 9.5%로 2.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이러한 성장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2027년 GDP 성장률을 11%로 제시했다.

반면 물가 상승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 전망치를 4.4%, 2027년은 3.3%로 제시했다.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감안해 베트남 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며 성장 지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팀 릴라하판 스탠다드차타드 베트남·태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경제는 2026년 상반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회복, 투자 확대, 성장 촉진 정책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이는 베트남 경제의 회복력과 적응 능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베트남 경제의 기초체력은 견조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한 내수시장과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생산능력 확대, 경제구조 전환이 보다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며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주요 국제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OB)는 베트남의 2026년 GDP 성장률을 8.5%로 전망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7.1%, 아시아개발은행(ADB)은 7.2%를 각각 제시했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차타드는 현재 베트남 경제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 정부 역시 올해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거시경제 안정과 물가 관리, 주요 경제지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연간 GDP 성장률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11.9%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공공투자 확대와 제조업 생산 증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수출 회복 등이 베트남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대외 변수는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요인으로 꼽힌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이번 전망은 베트남 경제가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 성장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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