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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역] 중국, 베트남산 커피 수입 확대하며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

2026년 상반기 베트남 커피 수출 증가에도 수출액은 감소

 

베트남은 2026년 상반기에 105만 톤의 커피를 수출해 48억 1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량은 7.4%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13.8% 줄어든 수치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12만 6,400톤의 커피가 수출됐으며, 수출액은 5억 8,560만 달러였다. 이 기간 중국은 예상 외로 베트남산 커피 수입을 크게 늘리며, 베트남의 주요 커피 수출 시장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26년 상반기 베트남은 중국에 38,823톤의 커피를 수출했고, 수출액은 약 2억 2,640만 달러였다. 수출량과 수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3%, 76.1%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은 일본과 독일에 이어 베트남의 세 번째로 큰 커피 수출 대상국이 됐다.

 

중국 관세 당국 자료는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의 커피 수입량이 85,900톤, 수입액은 6억 5,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 기간 50개 국가와 지역에서 커피를 수입했다.

 

에티오피아는 같은 기간 중국에 29,200톤, 2억 2,480만 달러 상당의 커피를 수출해 최대 커피 공급국 역할을 유지했다. 에티오피아의 중국 내 수입 점유율은 2025년 19.97%에서 33.99%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같은 기간 중국에 17,500톤, 9,960만 달러 상당의 커피를 수출하며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중국 내 커피 수입 점유율도 11.57%에서 20.4%로 확대되어 브라질을 제치고 2위 공급국으로 자리잡았다.

 

베트남산 커피의 중국 내 평균 수입 가격은 톤당 5,680달러로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 이는 베트남의 국제 시장 평균 수출 가격인 톤당 4,557달러보다 톤당 1,123달러 높은 수준이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수출입청은 중국에서 젊은 세대 소비 선호 변화, 도시화 가속, 커피 전문점 체인 확장 등이 맞물리며 커피 소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2억 6천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해 2033년에는 53억 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청은 이 같은 전망이 중국 커피 시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품목은 원두커피이며, 특히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to-Drink) 커피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동향에 따라 중국은 베트남 등 커피 생산국에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특히 로부스타 커피, 인스턴트 커피, RTD 커피 등 젊은 소비자 선호에 맞춘 간편식 제품에서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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