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에 좋은 과일로 알려진 사과도 잘못된 식습관에 따라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일본의 한 영양사가 지적했다.
사과는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소화를 돕는 과일로 오랜 기간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일본 건강 웹사이트 ‘요가 저널’에 실린 글에서 영양사 나츠메 모모코는 사과를 먹을 때 흔히 저지르는 다섯 가지 식습관을 언급했다. 공복에 먹기, 과도한 양 섭취, 차가운 상태로 먹기, 소화 기능이 약할 때 껍질째 먹기, 충분히 씹지 않고 먹기 등이 해당된다.
모모코는 사과에 포함된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껍질째 섭취하면 섬유질 흡수율이 높아 장 건강에 이로울 수 있지만, 식습관에 따라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첫째, 공복에 사과를 먹는 것이 복부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과를 먹으면 식이섬유와 천연 당분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가스, 팽만감,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아침 식사 때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권장된다.
둘째, 사과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문제다. 특히 제철에는 하루 2~3개를 먹거나 여러 차례 나눠 먹는 경우가 많은데, 섬유질과 과당을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 발생할 수 있다. 영양 전문가들은 사과 섭취량을 중간 크기 한 개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셋째, 차가운 사과 섭취는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낮은 온도는 사과 과당이 더 강한 단맛을 내게 하지만 소화기관이 예민한 사람에게 복통과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먹기 전에는 실온에 두거나 따뜻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껍질째 먹는 사과는 섬유질이 많은 반면, 껍질이 질겨 소화가 어렵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껍질을 벗기거나 갈아서, 또는 부드럽게 쪄서 먹는 것이 섬유질 흡수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사과를 충분히 씹지 않고 빨리 먹거나 식사 중 휴대폰 사용 등으로 산만해지면 소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입 안에서 잘 씹지 않으면 위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공기를 삼키는 양도 늘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사과를 작게 자른 후 천천히 씹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