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 하프 커피 로스터스(Every Half Coffee Roasters)가 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베트남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국제 시장 진출에 기회가 마련됐다.
에브리 하프 커피 로스터스는 커피 업계에서 경험이 있는 쩐레민쭉(Tran Le Minh Truc)과 보두이푸(Vo Duy Phu) 두 창업자가 2021년에 설립했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 3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회사는 국내 매장 확장뿐 아니라 포장 소비재 부문도 개발하며 고품질 베트남 커피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오픈스페이스 캐피털(Openspace Capital)과 DSG 컨슈머 파트너스(DSG Consumer Partners)가 주도했다. 두 펀드는 에브리 하프에 세 번째로 투자하며 회사의 비전과 실행 역량을 지지했다.
에브리 하프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보두이푸 씨는 회사가 매장 네트워크 확장뿐 아니라 커피 가공 기술, 로스팅 역량, 생산 능력 개발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농부 및 협동조합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커피 재배 면적을 8헥타르에서 18헥타르로 확대하는 계획도 언급했다.
푸씨는 에브리 하프의 목표가 최대 규모의 커피 체인 구축이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베트남 스페셜티 커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부와의 협력, 가공 및 로스팅 투자, 브랜드 구축, 품질 향상, 공급망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에브리 하프는 2025년 파인 로부스타 제품으로 글로벌 커피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해 베트남 커피의 경쟁력을 확인받았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회사는 주요 도시 매장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전자상거래 판매 채널 개발과 국제 유통을 추진한다. 또한 제품 품질에 지속 투자해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오픈스페이스 캐피털은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운영하는 자산 운용사로, GoTo, Pickup Coffee 등 소비재 기업에 투자해왔다.
DSG 컨슈머 파트너스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소비재 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로, 지난 10년간 Sula Vineyards, Veeba 등 100여 개 브랜드에 투자했다.
전 세계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2030년까지 1,8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0.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라비카 가격은 2025년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고급 로부스타 커피도 스페셜티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응할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