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일)

  • 맑음동두천 25.2℃
  • 구름많음강릉 19.6℃
  • 구름많음서울 26.9℃
  • 흐림대전 26.1℃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27.9℃
  • 흐림부산 28.4℃
  • 흐림고창 ℃
  • 제주 25.7℃
  • 구름많음강화 24.7℃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7.1℃
  • 흐림강진군 28.4℃
  • 흐림경주시 26.1℃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K-팝] ‘역주행 기적’ 걸 그룹 리센느(RESCENE) 수장은 ‘버클리 음대·하이브로우’ 출신 이주헌 대표

자본금 1,000만 원으로 시작해 역주행 신화 이뤄낸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이주헌 대표의 반전 이력 화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통해 데뷔 초 혹독한 고난 극복 스토리와 180도 달라진 대세 행보 공개

음원 차트 역전승을 거두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5인조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소속사 수장이 화려한 이력을 가진 1990년생 가수 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더뮤즈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이주헌 대표다.

 

 

지난 7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기적적인 흥행에 힘입어 대세로 자리 잡은 리센느의 일상과 이들을 키워낸 숨은 조력자들의 눈물겨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리센느의 총괄 매니저이자 핵심 파트너로 출연한 김혜수 이사는 이주헌 대표와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 동창 시절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버클리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재원이며, 과거 보컬 그룹 ‘하이브로우(Highbrow)’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활동했던 정통 음악인 출신이다.

 

하지만 이들의 시작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다. 김 이사의 증언에 따르면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이 대표를 포함해 단 세 명의 인력으로 닻을 올렸다.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했던 터라 각자 돈을 갹출해 초기 자본 단 1,000만 원(약 7,300달러)으로 힘겹게 기획사를 설립했다. 업계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설립 초기에는 이주헌 대표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스케줄을 뛰었고, 김 이사는 소속사 내에서 회계와 재무 업무를 전담하는 등 발로 뛰는 일인다역을 자처했다.

 

 

이들은 "처음 음악 방송에 갔을 때는 무대 인이어(이어폰) 착용법조차 몰라 다른 그룹 매니저에게 정중히 물어봐야 했을 정도였다"며 당시의 열악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데뷔 초기에는 단 한 차례의 음악 방송 출연에 그치는 냉혹한 현실의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 대표와 임직원들은 직접 인쇄한 수백 장의 그룹 프로필과 정성스레 작성한 자필 손편지를 방송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전달하고, 홍보용 수제 케이크를 구워 방송국을 돌리는 등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

 

이러한 눈물겨운 노력은 마침내 빛을 발했다. 그룹의 히트곡이 폭발적인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면서 기획사의 위상과 환경은 180도 바뀌었다. 김 이사는 "예전에는 출연 제안을 위해 방송국에 수백 통씩 연락을 돌렸으나, 이제는 감사하게도 공중파 방송과 예능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에서 섭외 제안이 먼저 쏟아지고 있다"며 "현재 광고 문의만 100건 이상 들어왔다"고 기쁜 근황을 전했다. 이에 맞춰 리센느 멤버들의 주거 환경 역시 기존 화장실 한 개짜리 비좁은 공간에서 넓은 거실과 화장실 3개, 리더 원이의 개인 방이 따로 마련된 67평형 규모의 쾌적한 신축 숙소로 이사하며 대세 걸그룹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주헌 대표와 소속 구성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은 대형 기획사 위주로 편중된 K팝 시장에서 '진심은 통한다'는 건강한 선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음악적 전문성을 지닌 이 대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과 열정이 결합된 만큼, 리센느의 흥행 기조가 단발성 역주행에 그치지 않고 롱런 가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소 기획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어선 더뮤즈엔터테인먼트가 향후 글로벌 K팝 씬에서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모델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베트남 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