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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기술] 74% 기업이 AI 투자했지만 효과적 운영 미흡… 이유는?

전 세계 397개 기업 대상 조사에서 74%가 AI 운영 성숙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 주요 목적은 자동화(48%)와 의사결정 개선(45%)이지만, 대부분 기존 프로세스 최적화에 그치고 있다.
최대 장애물은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41%)과 시범 프로젝트를 기업 전체 플랫폼으로 확대(38%)하는 데 있다.
AI 에이전트 활용 비중은 현재 17%에서 2년 내 39%로 확대될 전망이다.

FPT와 Forrester 공동 조사 결과, 많은 기업이 AI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했으나 데이터·시스템 통합 문제로 본격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IT 대기업 FPT와 세계적 컨설팅 업체 Forrester Consulting이 공동으로 실시한 글로벌 조사에서 AI 투자 열기가 높지만 실제 운영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8일 발표된 보고서 ‘From Pilots to Reusable Platforms’에 따르면, 북미·유럽·아시아 등 지역 397명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AI가 기업의 전략적 우선순위로 자리 잡았으나 전환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AI를 통해 자동화 비율을 48%,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을 45%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의사결정 속도와 일관성, 운영 효율성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AI는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보완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AI 중심(AI-first) 운영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은 34%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AI가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닌 전략적 투자 대상이 됐지만, 개별 프로젝트에서 기업 전체 규모의 운영 역량으로 확대하는 데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특히 과반수 이상 기업이 IT 예산의 최소 5%를 AI에 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도화 수준을 달성했다고 평가한 기업은 26%에 그쳤다. 즉 74% 기업이 상당한 투자를 했으나 아직 효과적인 AI 운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업 내부 인프라다. 응답자의 41%는 AI를 기존 시스템·프로세스와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고, 38%는 시범 프로젝트를 전사적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조직 관리 체계가 AI 확산의 핵심 걸림돌로 지목됐다.

 

한편 AI 에이전트(AI Agents)에 대한 기대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현재 기업 핵심 프로세스의 17%를 담당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비중은 12개월 후 26%, 2년 후 3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

 

AI 기술 자체의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기업들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조직 문화 전환에 주력해야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기업들도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AI 전략을 단순 도입에서 전사적 혁신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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