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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치민市 부부, 라코스테·버버리·LV 등 명품 가짜 티셔츠 1만4천여 벌 제조·판매로 기소

11개 글로벌 브랜드 위조, 분산 생산으로 단속 피해… 수십억 동 추정

호치민시 경찰이 명품 브랜드 가짜 티셔츠를 대량 생산·유통한 부부를 적발해 기소했다. 라코스테, 버버리, 루이비통 등 11개 브랜드 가짜 1만4,426벌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생산 과정에서 공정을 분산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치민시 경찰은 7월 3일, 명품 브랜드 가짜 의류를 대규모로 생산·판매한 혐의로 응우옌득다오와 아내 판티하리를 “산업재산권 침해” 혐의로 기소하고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경제범죄수사대(Phòng Cảnh sát kinh tế)는 올해 초부터 전문 수사팀을 꾸려 이들 부부의 범죄 행위를 추적했다. 5월 22일 오후, 판티하리명의 호주 사업장(Phường Bảy Hiền, 83/124 Năm Châu)을 급습한 결과, Lacoste, Balenciaga, Burberry, Calvin Klein, Gap, New Era, Essentials, LV, Polo, Zara, Armani 등 11개 브랜드 가짜 티셔츠 약 1만 벌과 완제품 생산에 사용된 라벨, 태그, 완성 도구 등이 압수됐다.

 

 

응우옌득다오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운송 중이던 추가 4,000여 벌을 확보했으며, 떤푸 지역 협력 공장에서 수백 벌이 추가로 발견됐다. 총 압수량은 14,426벌로, 위조 상품 가치가 수십억 동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올해 초부터 생산을 시작해 원자재를 여러 곳에서 조달한 뒤, 외부 공장에 몸통 재봉, 로고 자수, 라벨 부착 등 공정을 분산 위탁했다. 완성된 제품을 한 곳으로 모아 포장·유통하는 방식으로 경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호치민시 경찰은 현재 사건을 확대 수사하며 공범 및 도움 행위자를 추가로 밝혀내고 있다. 경찰은 소비자들에게 상거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에서 물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정품 대리점이나 공식 유통사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가짜 상품 생산·판매 현장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호치민시에서 이어지고 있는 명품·브랜드 가짜 상품 단속의 일환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와 공정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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