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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날씨] 제1호 태풍 ‘메이삭’ 발생… 북부 꽝닌·하이퐁 해상 직격 우려

베트남 북동부 해안·내륙, 강풍·폭우·폭풍해일 주의… 5일 새벽 상륙 예상

올해 베트남 첫 태풍이 남중국해(베트남 명칭: 동해)에서 발생했다. 제1호 태풍 ‘Maysak(메이삭)’은 북서진하며 꽝닌(Quảng Ninh)·하이퐁(Hải Phòng) 해상으로 접근 중이다.

 

 

베트남 국가 기상수문예보센터에 따르면, 7월 3일 새벽 압저(아열대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해 제1호 태풍이 됐다. 3일 오전 1시 기준 태풍 중심은 황사(파라셀) 열도 북서쪽 해상, 하이난(海南)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8급(62~74km/h), 순간 최대 10급(88~102km/h)으로 관측됐다.

 

기상당국은 태풍 발생 직후 긴급 태풍 정보를 발령했다. 태풍은 현재 북서진하며 시속 10~15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4일 새벽에는 하이난도 서쪽 해상을 지나 4일 밤~5일 새벽 퀑닌~하이퐁 해역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5일 새벽에는 퀑닌 해안 일대에 상륙한 뒤 중국 광시(廣西) 지역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폭우·해일 위험… 선박·양식장·연안 주의

 

태풍 영향으로 북부 동해(황사 열도 포함)에서는 풍속 6~7급, 중심 부근 8급(돌풍 10급)의 강풍이 불고 파고 2~4m(중심 근처 3~5m)의 높은 파도가 일 전망이다. 꽝닌~하이퐁 인근 해역은 4일 밤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며 파고 2~4m,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선박 전복, 양식장 피해, 연안 침수 가능성이 크다.

 

육지에서는 4일 오후부터 꽝닌에서 흥옌(Hưng Yên)까지 해안 지역에 6~8급(돌풍 9~10급) 강풍이 예상되며, 북동부 내륙에는 4~5급(돌풍 6~8급) 바람과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특히 3일 밤부터 5일까지 북동부와 탄호아(Thanh Hóa) 지역에 100~200mm, 북동부 일부 지역에는 150~250mm(최대 3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선박·양식장·방조제·연안 도로 등은 강풍·폭우·폭풍해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 태풍은 올해 베트남 기상 상황이 복잡할 것이라는 정부 전망 속에 발생한 첫 번째 태풍이다. 당국은 해안 지역 주민과 선박의 안전 조치, 저지대 침수 대비, 산사태 위험 지역 점검 등을 긴급 지시한 상태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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