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1℃
  • 구름많음강릉 20.7℃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7℃
  • 흐림울산 26.2℃
  • 흐림광주 28.9℃
  • 부산 28.5℃
  • 흐림고창 ℃
  • 제주 25.7℃
  • 구름많음강화 25.9℃
  • 흐림보은 25.8℃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6.0℃
  • 흐림거제 27.9℃
기상청 제공

껀토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톱 1000’ 진입 목표… 혁신 위원회 출범

베트남 메콩델타의 중심 도시 껀토(Cần Thơ)가 본격적인 ‘스타트업 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가진 도시 톱 1000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시 인민위원회는 7월 1일 ‘시 혁신창의·창업 생태계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관련 전략과 정책 수립에 나섰다. 위원회는 부시장(Phó chủ tịch UBND)이 위원장을 맡고, 호찌민시 국립대학 총장, 껀토대학 총장, 국가혁신창의센터 책임자, 베트남 상공회의소 메콩델타 지부장 등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시의 창업 생태계 육성 전략과 정책 제안, 관련 기관·기업 지원 및 연결, 혁신센터 인증 기준 마련 등을 담당한다. 응우옌반코이 부시장은 “그간 지역 내 혁신창의와 창업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기업·과학자·대학의 기여가 컸다”며 “이 위원회를 통해 메콩델타 지역을 넘어 국제적 수준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까지 깐터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지수(Startup Ecosystem Index) 상위 1000개 도시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StartupBlink 등 국제 기관이 매년 발표하는 도시별 창업 환경 평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호찌민 국립대 등과 협력 강화

 

호찌민시 국립대학 총장 응우옌티탄마이 교수도 행사에 참석해 “껀토는 메콩델타 지역에서 혁신 활동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대학은 최근 자체 혁신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껀토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연수·벤치마킹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껀토시는 이미 별도의 혁신창의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 자문위원회 설립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인식 제고와 실질적 경험 축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창업 생태계의 지역 확산 움직임

 

이번 껀토의 움직임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혁신·창업 육성 정책과 맞물린다. 호찌민·하노이 등 대도시에 집중됐던 창업 생태계가 메콩델타 등 지역으로 확대되는 신호로 평가된다. 특히 껀토는 메콩델타의 경제·교육 중심지로서 농업·식품·물류·그린 기술 분야에서의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전체로는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천 개의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역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껀토와 같은 2선 도시의 성장이 국가 전체 균형 발전과 지역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껀토시의 이번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자문위원회의 운영 실효성과 대학·기업 간 연계 강도에 달려 있다. 베트남 정부와 국제 기관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메콩델타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껀토의 도전은 동남아 지역 창업 지형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