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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코스메틱 스타트업 코코비, 중국 270억 달러 시장 공략… ‘V-뷰티’로 글로벌 도전

 

베트남 화장품 스타트업이 중국의 거대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코코넛 기반 스킨케어 제품으로 알려진 코코비(https://cocovie.com.vn/)가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등록하고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서면서, 베트남 기업의 중국 진출이 공급망 무역을 넘어 브랜드 수출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케이 아시아의 6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코코비는 중국의 270억 달러 규모 화장품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는 베트남 기업이 단순 OEM 생산이나 중간재 공급을 넘어 자체 브랜드로 중국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V-뷰티’ 전략으로 차별화

 

코코비는 천연 코코넛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헤어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이미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렴한 가격과 유기농·천연 성분을 강조한 'V-뷰티' 콘셉트로 중국 소비자 공략을 노리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현지 브랜드와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소비자 취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코코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베트남의 자연주의 이미지를 활용해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시도할 계획이다.

 

베트남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가속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규모가 아직 제한적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코코비의 중국 공략은 동남아시아 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는 활발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자들이 천연·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의 저비용 고품질 생산 능력과 결합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베트남 내 생산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메이드인베트남’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중국 경제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

 

이번 코코비의 움직임은 베트남과 중국 간 경제 관계가 전통적인 공급망 협력에서 벗어나 브랜드·소비재 직접 경쟁·협력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베트남 정부도 자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는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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