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투안 사업관리위원회가 호치민시-껀토 철도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단계를 여객과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시속 160km 단선 노선으로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건설부 지침을 반영해 최근 제출된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담겼다. 조사는 남방교통설계컨설팅, 교통설계컨설팅, 교통건설투자컨설팅 등 3개 사로 구성된 컨설팅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껀토 철도 노선은 호치민시 디안동 안빈역에서 시작해 껀토시 흥푸동 껀토역까지 총 175.2km 구간이다. 호치민시, 떠이닌, 동탑, 빈롱, 껀토 등 5개 성·시를 통과하며, 총 12개 역과 3개 차량기지(안빈·떤끼엔·껀토)가 설치된다.
1단계는 단선으로 건설되며(2단계 복선화 예정), 표준궤(1,435mm), 설계속도 시속 160km로 계획됐다. 전체 노선의 약 56%는 고가로, 44%는 지상 구간으로 건설해 도로와의 입체교차를 용이하게 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하우강 횡단 구간에서는 기존 껀토 2교량과 공간을 공유한다.
토지 수용 규모는 약 801.5헥타르(농지 479.13헥타르)로, 약 1만 1,437가구의 이주가 예상된다.
컨설턴트는 총 사업비를 두 가지 옵션으로 추산했다.
- 옵션 1(하우강 교량 철도·도로 결합): 약 171조 3천억 동 (약 64억 6,800만 달러)
- 옵션 2(철도·도로 교량 분리): 약 175조 1천억 동 (약 66억 1,100만 달러)
컨설턴트 측은 경제적 규모와 국제적 성공 사례를 고려해 해당 사업을 공공투자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 일정으로는 2026년 8월 국회에 투자 계획안을 제출·승인받고, 2028년 1분기 타당성 조사(FEED) 완료와 함께 부지 정리 착공, 2028년 3분기 본격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는 2035년까지 실질적인 건설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2021~2030년 철도망 계획(총 6,354km, 25개 노선)과 2050년 비전에 따른 핵심 사업으로, 1단계(2030년 이전 착공~2035년 개통) 이후 2단계는 2055년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호치민-껀토 철도 사업은 메콩델타 지역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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