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보이그룹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3주년을 맞아 첫 정규앨범 ‘Home’을 발매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솔직한 감정과 청춘의 불안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순수하고 장난기 많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춘을 살아가는 불안한 감정과 숨겨왔던 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데뷔 후 3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연습생 시절의 불안부터 부모님께 전하는 마음, 팬들에게 닿고 싶은 진심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운학은 “많은 순수한 면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는 청춘을 살아가며 느꼈던 불안한 감정들을 많이 드러내려 했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이 가장 만족스럽다. BOYNEXTDOOR가 팬들과 대중에게 더 인간적인 면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헌정하는 두 곡 중 하나인 ‘I Wonder’에는 “우리가 행복한 만큼 불안하기도 하다는 걸 아는지?”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리더 명재현은 “단순한 사랑 고백이 아니라, 팬들이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 떠날까 봐 느끼는 두려움 같은 진짜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리고 그 경험을 솔직하게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CD 한정 트랙 ‘I Wonder, Always’는 멤버 한 명당 4마디씩 할애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직접 담아, 명재현이 “앨범에서 가장 감동적인 곡”으로 꼽았다.
이번 앨범을 3주년 시점에 내놓은 이유에 대해 명재현은 “BOYNEXTDOOR의 ‘Chapter 1’을 마무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20년, 40년이 지나도 우리가 어디서 시작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업적 성공만을 좇다 뿌리를 잃을까 하는 불안에 대해 리우는 “그런 순간이 있긴 하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멤버들이 바로 지적하고 정신을 차리게 해준다”며 웃으며 답했다. 운학은 “지금이 딱 맞는 타이밍”이라며 “지난 3년간의 감정을 압축하고 정리할 때”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Viral’은 과거 K-pop의 색채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성호는 “우리가 자라면서 듣고 자란 K-pop의 독특한 요소들 — 절제된 군무, 가사가 이어지는 브릿지와 고음,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 은유적인 가사와 분위기 — 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명재현은 “3분이 넘는 무게감 있는 곡이 현재 음악 시장에서 오히려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팬들이 사랑하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바이브도 놓치지 않았다. 리우는 “B-side곡들에는 그 느낌을 녹였다. 특히 ‘A'dios!’를 들으면 ‘이게 바로 BOYNEXTDOOR다!’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총 9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 ‘Home’에는 ‘Viral’, ‘I Wonder’, ‘I Wonder, Always’를 비롯해 ‘06070’, ‘Upside Down’, ‘Dive’ 등이 수록됐다. 앨범은 6월 8일(월)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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