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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첨단기술] 에릭 슈미트 “AI는 5조 달러 규모의 황금광산”…베트남 AI 도약 적극 지원

전 구글 CEO, 또 럼 총서기와 회동…“베트남은 AI 선도국가 될 잠재력 충분”
AI 투자펀드·인재 양성·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약속…베트남 디지털 전환 가속 기대

전 구글 CEO이자 세계적인 기술 전략가인 에릭 슈미트가 베트남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AI가 향후 세계 경제에 5조 달러 규모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이 거대한 기회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6월 5일 하노이에서 열린 회담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에릭 슈미트와 글로벌 AI 전문가 대표단을 접견하고, 베트남의 AI 발전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럼 총서기는 슈미트 전 CEO가 세계 정보기술 산업과 AI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의 과학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AI는 베트남 성장의 새로운 엔진”

 

또럼 총서기는 베트남이 과학기술과 혁신, 디지털 전환을 국가 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45년 선진 고소득 국가 진입이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와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과학자와 기술 전문가, 기업인들의 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국가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릭 슈미트는 베트남이 AI 산업 발전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조와 뛰어난 학습 능력, 빠른 기술 적응력, 그리고 점점 더 개방적인 혁신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AI는 앞으로 베트남 경제 성장에 훨씬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투자펀드·장학금·기술 협력 추진

 

슈미트 전 CEO는 현재 베트남 파트너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기반 국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산업용 데이터 운영체계(Data OS) 개발, 교육 분야 AI 활용 확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트남 기업과 세계적인 기술 기업, 투자 펀드,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AI 민간 투자펀드 조성,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슈미트는 “베트남과 미국,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 간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AI 연구개발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

 

 

같은 날 하노이에서는 국가 이노베이션 센터(NIC)와 미국 AI 기업 아이토메틱(Aitomatic)이 공동으로 ‘에릭 슈미트와 함께하는 베트남 AI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비엣텔 FPT, 퀼컴, CMC 코퍼레이션 등 국내외 주요 기술기업 관계자와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꾸옥후이 NIC 소장은 “베트남은 AI와 전략기술 분야에서 역사적인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술기업과 투자펀드, 연구기관을 연결해 글로벌 수준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NIC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무인항공기(드론), 디지털 기술, 녹색기술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베트남 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기술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AI 강국이 될 수 있다”

 

에릭 슈미트는 베트남의 인재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학생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등 국제 과학 경진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베트남은 미래 AI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적 자원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확충, 컴퓨팅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고급 인재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데이터기업(IDC)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경제에 약 5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풍부한 인재,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산업 육성에 성공할 경우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AI 혁신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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