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재벌 중 하나인 썬그룹(Sun Group)이 호치민시에서 추진하는 총 투자액 14조 5,600억 동 규모의 ‘락찌엑 국가스포츠단지’ 프로젝트가 10월 부지 인도를 앞두고 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락찌엑 국가스포츠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보상·지원·재정착 계획을 승인하고, 6월 25일까지 초안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평가를 거쳐 7월 20일까지 계획을 확정하고, 10월까지 보상·이주 및 부지 인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는 토지 수용 6단계 절차 중 837건(총 853건)에 대한 조사·측량을 마무리하는 등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락찌엑 국가스포츠단지는 호치민시 빈쯔엉(Binh Trung)구에 186헥타르 규모로 조성된다. 동쪽으로는 사이공 스포츠시티와 무옹킹 운하, 서쪽으로는 보응우옌잡·마이찌토 도로, 남쪽으로는 호치민-롱탄-다우자이 고속도로, 북쪽으로는 찌엑 운하와 접해 있다.
총 수용 인원은 약 13만 1,000명으로, 관중·기자·근로자·방문객 10만 6,000명과 호텔 투숙객 2만 5,000명(약 1만 객실) 규모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24헥타르 규모의 중앙 경기장으로, 투자액만 약 3조 5,000억 동이며 최대 7만 석을 수용할 수 있다. 개폐식 지붕, 첨단 방음 시스템, 좌석별 온도 조절 에어컨 등 최첨단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만 8,000석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10헥타르), 5,000~10,000석 스포츠센터, 국제 규격 수영장, 테니스센터, 훈련센터 등이 들어서며, 대규모 공공 공간과 도시 서비스 시설도 함께 개발된다.
지난 1월 호치민시와 썬그룹은 빈쯔엉구에서 이 프로젝트의 주요 기반시설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단지가 완공되면 호치민시(베트남 최고 부유 도시)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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