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지역과 호치민시가 6월 6일까지 집중호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상당국이 침수와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부 베트남 기상수문대에 따르면 6월 4일 현재 남부 지역은 남서 계절풍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남중국해(동해) 상공의 계절풍과 고고도 대기 수렴 현상이 겹치면서 광범위한 비구름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향후 1~2일 동안 흐린 날씨 속에 오후 늦은 시간과 저녁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 50mm 이상 폭우 예상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4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고원과 남부 지역에 1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50mm를 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온은 최저 24~26도, 최고 30~33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낮 동안에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곳도 있겠지만 오후 이후 기상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당국은 고고도 남서풍의 영향이 5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6일부터 강수량 감소 전망
예보에 따르면 6월 6일부터는 강수 범위와 강수량이 점차 줄어들고 맑은 날씨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남부 지역이 우기에 접어든 만큼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뇌우는 계속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기상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침수·급류·산사태 주의
기상 전문가들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호치민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저지대와 산업단지, 배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침수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하천과 수로 주변에서는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과 범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와 토사 유출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외부 활동 시 번개와 강풍, 쓰러지는 간판이나 가로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천둥번개가 발생할 경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로 이동해야 하며, 침수 위험 지역 주민들은 최신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