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델타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인 쩌우독-껀토-속짱 고속도로 건설 현장이 심각한 모래 부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껀토시가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상업용 모래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껀토시 교통·농업 건설 투자사업 관리위원회는 최근 노반 제방 공사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전체 사업 일정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약 80만㎥ 규모의 상업용 모래 구매를 제안했다.
쩌우독-껀토-속짱 고속도로 1단계 사업은 총연장 약 188km, 왕복 4차선, 설계속도 시속 100km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44조6,900억 동에 달한다.
특히 껀토시를 통과하는 2·3·4구간의 연장은 총 132km 이상이며, 제방 및 도로 기초 공사에만 약 1,665만㎥의 모래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제 공급된 모래는 약 1,057만9,000㎥에 그쳐 상당한 물량 부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산 가동 차질로 공급난 심화
당국은 안장성, 동탑성, 빈롱성 등 인접 지역과 협력해 추가 모래 공급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일부 모래 광산은 하천 침식 우려와 행정 인허가 문제로 채취 작업이 중단됐으며, 운영 중인 광산 역시 계획된 생산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거 속짱성 지역에서 공급을 담당하던 해사(海砂) 채취 업체들도 악천후와 높은 채취 비용 등으로 인해 원활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 말까지 2구간의 1차 제방 적재 공정을 완료하기 위해 최소 80만㎥의 추가 모래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허가를 받은 광산들이 계획대로 운영되지 못할 경우 상업용 모래 구매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 증가 부담 커져
문제는 비용이다. 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상업용 모래 가격은 ㎥당 약 19만3,000동으로, 당초 사업 예산에 반영된 단가보다 약 11만3,000동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부족 물량을 상업용 모래로 충당할 경우 2구간과 4구간 사업비가 약 3,600억 동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메콩델타 지역 대형 인프라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모래 수요가 급증한 반면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건설 자재 확보를 위한 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쩌우독-껀토-속짱 고속도로는 메콩델타 지역의 물류 효율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국가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자재 수급 문제가 향후 사업 추진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