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 유럽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이강인은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SG는 5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1-1로 맞섰으나 승부차기에서 PSG가 웃었다.
이강인은 이날 결승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활용되며 PSG의 대회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강인이 소화한 출전 시간은 총 267분으로 집계됐다. 핵심 주전급 수준은 아니었지만 우승을 향한 긴 여정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아시아 축구 역사 새 장
이번 우승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이강인은 2024-2025 시즌에 이어 2025-2026 시즌에도 PSG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2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아시아 선수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자는 많지 않았다.
박지성은 2007-2008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결승전 출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또한 손흥민은 2018-2019 시즌 토트넘과 함께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러한 선배들의 기록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이번 우승으로 PSG 역시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시대 기준 레알마드리드 이후 두 번째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개인 통산 세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지도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25세 이강인, 더 큰 무대로
현재 25세인 이강인은 아직 PSG의 절대적 주전 자리는 아니지만, 유럽 최고 무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전례 없는 기록은 향후 한국 축구와 아시아 축구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축구계에서는 이강인이 앞으로도 PSG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며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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