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화)

  • 흐림동두천 25.5℃
  • 흐림강릉 33.0℃
  • 서울 26.0℃
  • 대전 28.7℃
  • 구름많음대구 29.6℃
  • 구름많음울산 27.6℃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5℃
  • 흐림고창 27.4℃
  • 흐림제주 30.0℃
  • 흐림강화 25.1℃
  • 흐림보은 29.0℃
  • 흐림금산 28.3℃
  • 흐림강진군 27.2℃
  • 구름많음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26.2℃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문화/인물] 'JVevermind' 쩐득비엣, 빈그룹 영화사 'V-필름' CEO로 전격 복귀

베트남 최초 유튜브 '골드 버튼' 주인공, 디지털 크리에이터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변신
포브스가 주목했던 9X세대 대표 주자…현대적 감각으로 베트남 역사·문화 콘텐츠 이끈다

한때 베트남 콘텐츠 시장을 뒤흔들었던 전설적인 유튜브 스타 'JVevermind(본명 쩐득비엣)'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신설 자회사 V-필름(V-Film) 주식회사의 사장(총괄 책임자)으로 깜짝 복귀했다.

 

빈그룹은 최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베트남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영화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V-필름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문화 부문 산하 기업인 V-필름은 장편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배급 사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현대적이며 국제적으로 통합된 베트남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쩐 득 비엣 대표의 선임이다. 그는 베트남 유튜브 커뮤니티의 초창기를 개척하고 이끈 상징적인 인물로, 이제는 대기업의 핵심 문화 사업을 이끄는 전문 경영인으로서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포브스가 인정한 9X세대의 아이콘, 'JVevermind'의 화려한 이력

 

1992년 하노이에서 태어난 쩐득비엣 대표는 베트남의 명문 하노이-암스테르담 영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캐머런 대학교(Cameron University)에서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위를 받은 인재다.

 

  • 유튜브 신화의 시작: 2011년부터 2015년까지 'JVevermind'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스타일, 사회 문제와 청년들의 삶에 대한 솔직한 시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 최초의 기록들: 베트남 크리에이터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 크리에이터 어워드(골드 버튼)'를 수상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 글로벌 매체의 주목: 뛰어난 영향력을 인정받아 2015년 포브스 베트남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데 이어, 2016년에는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미디어·광고·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9X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성기를 누리던 그는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고 기존 영상들을 대부분 삭제하며 긴 공백기를 가졌으나, 2019년 단편 영화 'No Human Footprints(Không Dấu Chân Người)'를 통해 프로듀서, 감독, 시나리오 작가, 주연 배우를 동시에 맡으며 영화인으로서의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은 여전히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를 국가의 소프트 파워로"…경영자로서 던진 출사표

V-필름의 사장으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한 쩐 득 비엣 대표는 베트남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단단한 영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거 디지털 공간에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9X세대 스타가 빈그룹의 전폭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영화 산업의 국제화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그의 크리에이티브한 리더십에 현지 문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다는 6가지 신호…빠른 걸음·좋은 균형감각이 핵심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은 자연스럽게 변화하지만, 노화가 반드시 건강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일정 수준의 신체 기능과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고령기에도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는 건강한 노화를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다음은 건강한 노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6가지 징후다. ① 빠르게 걷고 활동성이 좋다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큰 어려움이 없고, 일상적인 활동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면 심혈관계와 근골격계, 신경계 기능이 양호하다는 신호다. 연구에서는 걷는 속도가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뇌 기능, 만성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규칙적인 걷기는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구력을 높이며 이동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② 기억력과 집중력이 유지된다나이가 들면 가벼운 건망증은 흔한 현상이지만, 일상적인 일정을 기억하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거나 여러 업무를 처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면 인지 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는 다음과 같

경제

더보기
한국, 도축장 외국인 근로자 시대 열렸다…첫 전문비자 인력 공식 입국
한국 정부가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축업계에 처음으로 외국인 전문 인력을 공식 도입했다. 이는 도축업 전용 취업비자를 신설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사례로, 노동력 부족 해소와 축산물 공급 안정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15일 도축장 기술직 전용 E-7-3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근로자 12명이 국내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공식 비자 제도를 통해 외국인이 도축업계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가 도축업계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과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도축업계는 오랫동안 고된 육체노동과 열악한 근무환경, 사회적 인식 등으로 인해 젊은 내국인 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저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숙련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됐고, 업계에서는 외국인 전문인력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정부는 비자·체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9월 도축장 근로자를 위한 전용 전문비자를 신설했다. 새로운 비자 제도에 따라 신청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유통 담당 부서의 고용추천서를 받아야 하며,

문화연예

더보기
[K-팝] ‘역주행 기적’ 걸 그룹 리센느(RESCENE) 수장은 ‘버클리 음대·하이브로우’ 출신 이주헌 대표
음원 차트 역전승을 거두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5인조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소속사 수장이 화려한 이력을 가진 1990년생 가수 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더뮤즈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이주헌 대표다. 지난 7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기적적인 흥행에 힘입어 대세로 자리 잡은 리센느의 일상과 이들을 키워낸 숨은 조력자들의 눈물겨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리센느의 총괄 매니저이자 핵심 파트너로 출연한 김혜수 이사는 이주헌 대표와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 동창 시절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버클리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재원이며, 과거 보컬 그룹 ‘하이브로우(Highbrow)’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활동했던 정통 음악인 출신이다. 하지만 이들의 시작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다. 김 이사의 증언에 따르면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이 대표를 포함해 단 세 명의 인력으로 닻을 올렸다. 자본금이 턱없이 부족했던 터라 각자 돈을 갹출해 초기 자본 단 1,000만 원(약 7,300달러)으로 힘겹게 기획사를 설립했다. 업계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