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북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이 일찍 시작되고 강도 또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긴급 지침을 발표했다.
■ 폭염 건강 위협과 고위험군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심각한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고위험군: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 질환자(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야외 근로자(농업, 건설, 제조 등).
위험 징후: 피로, 갈증, 어지럼증에서 시작해 심한 두통, 구토, 호흡곤란, 의식 혼미,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 온열 질환 발생 시 즉시 대처법
경미한 경우: 환자를 즉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으로 옮긴다. 겉옷을 느슨하게 하고 시원한 물로 몸을 닦거나,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 체온이 높은 부위에 냉찜질을 하여 체온을 빠르게 낮춘다. 수분 보충이 가능하면 오레솔 등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마시게 한다.
심각한 경우: 의식이 혼미하거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하면 지체 없이 응급 서비스(115)를 부르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송 중에도 지속적인 냉찜질이 필수이다.
■ 폭염기 건강 관리 핵심 수칙
활동 제한: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실내외 온도 차가 급격히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분 및 식단 관리: 하루 최소 1.5~2리터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녹색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세요. 알코올 섭취는 탈수를 유발하므로 금물이다.
복장: 밝은 색상의 통기성 좋고 땀 흡수가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 근로자를 위한 작업장 안전 수칙
시간대 조정: 가급적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작업하고, 고온 환경 노출 시간을 최소화한다.
휴식 주기: 45분~1시간 작업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15~20분간 충분히 휴식한다.
환경 개선: 작업장에 차양막, 단열재, 스프링클러, 환풍기 등을 설치해 온도를 낮추고, 땀을 많이 흘리는 작업자는 오레솔 같은 전해질 음료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전문가 제언] 더운 날씨에는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예민하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가 느껴진다면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폭염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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