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스포츠·축구]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6 ASEAN Cup(구 AFF 챔피언십) 대비를 위해 7월 한국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임원 등 약 40명 규모로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인천에 머문다. 이번 전지훈련은 팀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선수들이 외부 방해 없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 기간 동안 김상식 감독은 인천 지역 클럽들과 총 3차례 연습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 장소는 인천 문학종합운동장으로, 남동훈련장과 문학주경기장이 인접해 있어 훈련과 경기 운영에 최적이다. 문학주경기장은 5만 석 규모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프랑스-덴마크, 포르투갈-한국전이 열린 곳이며, 2014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콘서트와 e스포츠 경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베트남 대표팀에게 친숙한 전지훈련지다. 2018년 박항서 감독 시절 파주, 2024년 김상식 감독 당시 경주에서 AFF 컵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U23 대표팀 시절에도 목포(2017 SEA 게임즈)와 통영(2019)에서 한국 전지훈련을 실시한 경험이 있다.
2024년 훈련 때는 K리그3 울산시민과 K리그1 대구FC·전북현대 유스팀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번 인천 캠프에서도 실전 경기를 통해 선수 기량을 최종 점검하고 아세안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베트남축구협회(VFF)와 김상식 감독은 6월 1~9일 FIFA 매치데이 기간 캠프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V-리그 일정을 조기 종료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고, 보다 길고 연속적인 훈련 기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V-리그는 6월 7일 종료되며, FA컵 결승은 6월 14일 열린다.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시즌 종료 후 약 10일 휴식을 가진 뒤 하노이에서 사전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세안컵 2026은 7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베트남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A조에 편성됐으며, 7월 24일 플레이오프 승자(동티모르 vs 브루나이)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7월 31일 싱가포르(홈), 8월 3일 인도네시아(원정), 8월 7일 캄보디아(홈)와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다.
B조는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로 구성됐다.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한국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린 뒤, 아세안컵 2연패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