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사회]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입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관광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비자 정책은 유지하되, 외국인 관리와 법 집행은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팜테뚱 베트남 공안부 차관은 지난 1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외국인 관리 회의에서 “2025년 베트남 외국인 입국자 수가 2,28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18%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6년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지며 현재까지 이미 9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베트남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2.5% 증가한 수준이다.
공안부는 앞으로도 관광과 국제 교류를 촉진하고 무역 및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비교적 개방적인 출입국 및 비자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국은 일부 외국인들이 완화된 비자 정책을 악용해 불법 활동에 가담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는 최근 온라인 사기, 출입국법 위반, 공공질서 문란, 불법 취업, 체류 기간 초과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안부는 전국 경찰 조직에 외국인 관련 범죄 및 위반 행위에 대한 예측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한 상태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 분권화 및 행정 개혁 정책에 따라 앞으로 면·동 단위 경찰 조직이 외국인 관리 업무에서 보다 큰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팜테뚱차관은 “외국인 증가에 따른 사회 안전과 질서 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 경찰 간 협력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은 현재 전 세계 모든 국가 및 지역 국민을 대상으로 전자비자(E-Visa)를 발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 회복과 국제 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비자 면제 정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