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미디어 | 사회] 베트남 대형 금융·부동산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쯔엉미란 회장이 소유했던 희귀 에르메스 가방 2점이 총 41억 동이 넘는 시작가로 경매에 나온다.
자산 경매 서비스 센터r는 오는 5월 21일 장미란 회장 소유 압수 자산에 대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산은 빈틴팟 그룹 관련 사건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물품이다.
경매 대상은 알비노 악어가죽 소재의 흰색 Hermès 핸드백 두 점이다. 첫 번째는 30 사이즈 모델로 시작가는 23억4천만 동이며, 두 번째는 흰색 장식 버클과 테두리가 적용된 25 사이즈 모델로 시작가는 17억7천만 동으로 책정됐다. 두 제품은 각각 별도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참가자는 시작가의 20%를 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최소 입찰 증가액은 5천만 동이다. 경매 전 실물 확인도 가능하다. 현재 해당 자산의 소유권은 호치민시 민사집행국이 보유하고 있다.
쯔엉미란 회장은 지난해 9월 법정 진술에서 해당 가방 중 하나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구매했으며, 다른 하나는 말레이시아 억만장자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 자산 규모에 비하면 작은 물건이지만 자녀와 손주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돌려받고 싶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알비노 악어가죽 에르메스 백은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초고가 럭셔리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킴 카다시안, 제니퍼 로페즈, 빅토리아 베컴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소장한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는 반틴팟 그룹 사건과 관련해 압수된 초호화 자산 가운데 일부다. 수사 과정에서 장미란 회장과 직접 연관된 부동산만 1,237건이 압류됐으며, 다수의 고가 자산도 함께 동결된 상태다.
앞서 올해 초 호찌민시 민사집행국은 쯔엉미란 회장 소유의 초호화 요트 ‘더 레버리 사이공’를 시작가 520억 동에 경매에 부쳤으나 유찰된 바 있다. 이후 가격은 이달 초 425억 동까지 인하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에르메스 가방 경매 역시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