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는 위험도가 낮은 지역(그린존) 주민들의 시장 방문이 주 1회 허용되는 등 9월 15일까지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연장하기로 했다.
판반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6일 생방송 토크쇼에서 "지금부터 9월 15일까지 위험도가 낮은 지역인 '그린존'이 일부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재개하는 시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은 묻고, 도시는 답한다'의 프로그램
위원장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람은 묻는다, 도시는 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 15일 이후 상황이 호전되면 시는 안전한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자상거래, 물류, 의료기기 제조, 식품 및 식품 생산, 주유소, 건설현장, 건축자재 공급 등이 포함된다. 점차 개방되는 과정에서 안전하게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업종이 우선시된다.
마이는 "대유행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언제 봉쇄가 끝날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시가 안전을 바탕으로 한 지역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사람들의 건강과 사회 경제적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는 호찌민시가 9월 15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통제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축소 조치와 검사, 탐지, 예방접종 속도 향상, 치사율 감소, 사회 안전장 보장 등 이 같은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전염병을 막기 위해 긴급히 노력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성공한다면, 우리는 규제를 완화할 계획을 가질 것이다."라고 마이는 말했다.
6일 밤 현재 호찌민시는 630만명이 첫 예방접종을 했고 50만명이 완전 예방접종을 했다.
마이는 도시의 이주자들이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으면 9월 15일 이후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염병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바이러스와 싸우는 지역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호찌민시는 이번 발병 건수 25만 8536건을 기록했으며 99일 동안 다양한 단계에서 봉쇄 조치를 받았다. 현재 지역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4만 2665명이다.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1만 685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