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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외교] 한미일 회담은 인도-태평양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미국, 한국, 일본은 역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 질서를 훼손하는 행동에 반대하며, 다자간,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해야 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 약속은 미국, 한국, 일본 외교관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3자 회담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미일회담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방일 취소의 원인이 된 주한 일본 부대사 담화와 관련해 한일 관계가 긴박하게 전개된 맥락에서 이뤄졌다. 따라서 이번 미일·한일 3자 회담은 이견을 제쳐두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악수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한미일 3국 회담

이번에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회의는 특히 일본이 다양한 변종으로 확산된 도쿄올림픽 조직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국제문제에 대한 3자 협력의 의지를 보여준다.

 

기후변화, 코비드-19 전염병 대응, 경제회복에 대한 3국 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내용과 함께, 총회는 비핵화 과정에서 세 나라의 기여를 재확인했다. 한반도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의 위협에 주목하고 국제 질서를 위반하고 훼손하는 행위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언론에서 크게 언급되지 않은  중요한 내용은, 한중일 3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논의와 지역 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을 바꾸는 일방적인 행동에 반대한다.

 

일주일 전 일본 방위백서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국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한 것도 주최국 일본의 강력한 움직임이다. 일본과 미국은 한국이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한일 긴장 해소 노력

이번 한미일 회담은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취소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긴장 국면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3자 회담에서는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차관이 한미 외무성 차관들과 별도의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차관급 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한 유감을 표명은 물론 경미한 사안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위안부 문제, 전시 강제징용 피해자,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용수를 바다로 배출하는 것, 수출 규제, 혹은 가장 최근에는 주한 일본 대사의 성명 등이다.

 

양측이 관계 개선을 위해 호의를 보이려 했지만 갈등이 완화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소 긴장된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한일 회담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한일 관계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일관계 문제는 미국의 주요 목적이 아니며, 3자 회담의 내용도 아니다. 미국 자체도 양국이 동맹국이라는 점에서 '충돌을 우려워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한일 간 갈등 해소 방안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8월 양국 외교장관회담 개최 계획은 계속되며, 양국 관계는 점차 좋아질 것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

이 자리에서 한미일 3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과 미국은 모두 호주, 인도와 함께 다이아몬드 쿼텟의 핵심 멤버이다. 인도는 최근 보다 역동적이고 우호적인 비즈니스 목적지가 되어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4개국은 중국에 대한 의존을 피하면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인도-태평양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대국들의 개발 협력과 글로벌 경제 연계를 촉진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물론 한국도 이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협력함으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북한 문제도 세 나라 모든 국가들이 지향하는 공통 관심사이다. 따라서, 한미일 세 나라는 국익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항상 협력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이번 한미일 회담의 성공과 함께 오늘 개막하는 도쿄 2020 올림픽이 특별한 성과를 거두어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어제(7월 22일) 프랑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등 많은 고위 지도자들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 스가 총리는 별도 회담도 가졌다. 각료급 정상 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참석 인원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일본에 온 각국 정상들은 외교적으로 개최국의 성공을 입증할 수 있었다.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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