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네이버, 2분기 실적 발표…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사업 2027년 상반기 매출 전망

  • 등록 2026.08.07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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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팩토리 2027년 55MW 규모 가동 시작, 2028년 200MW로 확대 예정…장기적으로 기가와트 규모 인프라 구축 목표

네이버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이 2027년 상반기부터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수연 CEO는 AI 팩토리가 2027년 55MW 규모로 가동을 시작하고, 2027년 말에는 100MW, 2028년에는 200MW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최 CEO는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 단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최 CEO는 이번 사업이 구조적 성장 시장에 대한 투자라고 언급했다. 생성형 AI 확산과 산업 전반의 AI 혁신, 추론 및 AI 에이전트 발전으로 인해 글로벌 AI 컴퓨팅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 CEO는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 등장으로 컴퓨팅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컴퓨팅 단위당 비용 하락이 AI 사용 확대로 이어져 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전력과 부지, 장비, 숙련 인력, 현지 지원이 필요해 신규 공급 도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 외에 전력, 부지, 투자 파트너 및 AI 스택 운영 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김희철 CFO는 AI 팩토리 사업의 장기적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초기 마진은 낮을 수 있으나 성숙기에 두 자릿수, 장기적으로는 20% 이상 마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며, 네이버는 자회사를 통해 AI 팩토리를 운영한다. 자회사는 컴퓨팅 매출과 비용, 이익을 회계 처리한다. 네이버는 외부 고객과 자체 수요를 결합해 높은 사용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파트너십으로 네이버는 컴퓨팅 하드웨어 경쟁에서 첨단 AI 칩 확보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 조달 위험 관리를 위해 고객과 다양한 계약 기간을 설정하며, 장기 계약은 5~6년으로 예상한다.

 

네이버는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며 광고 및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를 추진 중이다. 다만 AI 관련 투자 확대 영향으로 최근 분기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

 

2분기 매출은 3조 3,900억 원(23억 9천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03억 원으로 0.2% 소폭 감소했다.

 

플랫폼 매출은 1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AI 기반 광고 배치 및 타겟팅 개선이 광고 성장에 기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분기 광고 매출 증가분의 60% 이상이 AI의 영향이다.

 

서비스 매출은 커머스 생태계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금융 플랫폼 매출은 4,707억 원으로 16% 올랐다. 네이버의 모바일 결제 및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 결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5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1조 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월라팝, 포쉬마크, 소다 등 글로벌 중고 거래 플랫폼의 거래량과 매출 상승에 힘입어 C2C 매출이 74.9% 늘었다.

 

콘텐츠 매출은 0.5% 상승했으며, 기업 매출은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관련 B2B 판매 증가로 21.3% 올랐다.

@GMV(출처: 더코리아헤럴드)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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