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뇌를 이완시키고 창의력을 자극하는 과학적 이유

  • 등록 2026.08.04 1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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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증가에 따른 뇌 혈류량 확대 및 산소 공급으로 인지 기능 활성화
엔도르핀 분비 및 코르티솔 감소로 스트레스 완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유도

많은 이들이 업무나 연구 중 창의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심하는 상황을 경험한다. 시간 압박과 과중한 업무,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뇌를 과부하 상태로 만들어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모니터 앞에서 장시간 머무는 것보다 잠시 신체를 움직이는 활동이 뇌 기능 회복과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러닝 관련 전문 분석 매체 런리피트(Run Repeat)의 조사에 따르면, 달리기는 단순한 신체 운동을 넘어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생물학적 변화를 유도한다. 달리기를 시작하면 심박수가 상승하면서 뇌를 포함한 주요 기관으로의 혈류량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늘어나며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오랜 시간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신체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또한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면서 뇌가 편안한 상태에 도달해 당면한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런리피트(Run Repeat)의 메건 고드버(Megan Godbe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달리기가 뇌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는 최적의 상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달리는 동안 호흡과 신체 움직임에 집중하게 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무의식적인 정보 처리가 이루어져 의외의 아이디어가 창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달리기가 복잡한 학습 과정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으나, 규칙적인 러닝이 인지 능력 향상과 불안 감소 등 창의적 사고를 도모하는 뇌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한다. 업무나 프로젝트 진행 중 한계에 도달했을 때 시행하는 가벼운 달리기는 뇌의 피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실용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김영애 기자 rudiaya19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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