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중음악(V-pop)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는 11월 북미에서 대규모 해외 콘서트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인다.
베트남 종합 미디어기업 예아원(Yeah1) 그룹과 파트너사들은 7월 22일 글로벌 콘서트 프로젝트인 'V-Beyond Concert'를 공식 발표했다.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첫 번째 콘서트는 11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혼다 센터(Honda Center)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V-pop이 체계적인 글로벌 모델로 투자되어 해외 팬층을 직접 공략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V-Beyond Concert는 단발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연 기획, 음반 유통, 팬 소통 플랫폼 기술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여 베트남 아티스트들의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예아원 소속 신인 아이돌 그룹 유프라이즈(UPRIZE)를 비롯해 타이 레 민 히에우(Thai Le Minh Hieu), 호 동 군(Ho Dong Quan) 등 약 30명의 아티스트가 대거 참가한다.
도 마이 비(Do Mai Vy) 예아원 그룹 부사장은 '바람을 타고 아름다운 여인들' 등 주요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와 국내외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새로운 문화에 개방적인 북미 시장이 V-pop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최적의 무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미(iMe)의 보노르 신(Bonor Seen) 역시 V-pop의 독창적 정체성과 트렌디한 멜로디, 탄탄한 팬덤 형성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성장을 이어오던 V-pop은 이번 북미 대형 오프라인 콘서트를 기점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현지 대형 유통망 및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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