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프라] 롱탄 신공항 공정률 77.85% 돌파…9,000명 인력 총동원해 올해 12월 상업 운전 정조준

  • 등록 2026.07.18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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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터미널 베트남 랜드마크 연꽃 지붕 완공 및 전력·용수 인프라 공급 성공
우기 악천후 속 24시간 교대 근무 가속화, 오는 9월 실질적 완공 후 시범 운영 돌입

베트남 최대 국책 사업인 동나이성 롱탄 국제공항 1단계 건설 프로젝트가 핵심 구조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장비 설치 및 시운전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2026년 7월 중순 기준 토지 정리, 설계, 자재 반입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총공정률은 77.85%를 기록했으며, 주요 계약 구간의 건설 공사량은 계약 금액의 69.69%를 달성하는 등 전방위적인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공항의 심장부이자 기술적으로 가장 복잡한 구간인 여객 터미널 건설(5.10번 패키지)은 자재 물량을 제외하고 67.0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하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과 철골 지붕 구조물이 전면 완공되었으며, 전기 기계 공사는 92%, 터미널 설비 시스템은 62.1%의 완성도를 나타냈다. 특히 활짝 핀 연꽃의 암술에서 영감을 얻은 여객 터미널 중앙 구역의 알루미늄 채광창 천장 시스템이 부드러운 곡선미를 드러내며 완공 단계에 접어들어,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현대적 건축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타 주요 인프라 구간도 완료 단계에 도달했다. 공항 연결 도로 시스템(6.12번 패키지)은 기본 공사를 마쳤고, 활주로·유도로·주기장(4.6번 패키지)은 90% 이상, 항공기 연료 공급 시스템(4.9번 패키지)은 88%의 공정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6월 동나이전력공사와의 협력으로 중전압 시스템 전체에 성공적으로 전력을 공급한 데 이어, 대형 주요 용수 공급관(DN500) 연결까지 마무리되면서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유틸리티 인프라가 완전히 확보되었다. 공항 외부에서는 고속도로와 대규모 인터체인지, 진입로가 차례로 연결되고 있으며 호치민시와 동나이시를 잇는 140억 달러 규모의 5개 지하철 프로젝트도 가속화되어 거대한 광역 교통망이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

 

현재 건설 현장은 우기라는 악천후 속에서 시간과의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우기 당시 야외 노반 및 아스팔트 공사가 2~4개월 지연되는 타격을 입었던 만큼, ACV는 시공사들에 철저한 현장 배수 시스템 구축과 유연한 기상 대응 비상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에 대응해 현장에는 현재 7,170명의 직접 인력이 초과 근무를 감행하며 24시간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ACV는 내부 작업과 문서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간접 인력을 포함한 총동원 인력을 9,000명까지 확대 투입할 방침이다. 지난 7월 17일 현장을 방문한 국가건설품질검사국 실무단 역시 우기 속에서도 공정 속도를 유지한 관리위원회와 시공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철저한 시공 품질 감독을 당부했다.

 

 

ACV가 제시한 최신 일정표에 따르면 롱탄 공항의 주요 구성 요소들은 오는 2026년 9월까지 실질적인 완공을 마친 뒤 곧바로 종합 시범 운영 단계에 착수하게 된다. 이 철저한 사전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6년 12월 본격적인 상업 운전 개시를 실현함으로써, 베트남의 글로벌 물류 및 항공 허브 도약을 향한 역사적인 첫걸음을 뗄 것으로 전망된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인포그래픽은 AI도움)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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