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베트남 축구대표팀, 한국 전지훈련 3전 전승으로 마감...K리그1 강원FC 2-1 격파

  • 등록 2026.07.13 2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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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위 강원FC 상대로 역전승…2026 아세안컵 준비 '청신호'
시흥FC·용인FC 이어 강원FC까지 제압…김상식호 경기력 향상 확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K리그1 강호 강원FC를 꺾으며 3전 전승으로 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7월 13일 한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K리그1 3위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는 2026 아세안컵을 앞두고 진행된 전지훈련의 마지막 경기에서 거둔 성과로,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강원FC는 총 시장가치가 1,000만 유로를 웃도는 전력을 갖춘 K리그1 상위권 팀으로, 현재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베트남 대표팀이 한국 전지훈련 기간 동안 치른 경기 가운데 가장 강한 상대와의 맞대결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실전 점검에 나섰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강원을 압박했다.

 

전반 5분 응우옌 쑤언 선(쑤언손)이 역습 상황에서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어 도 호앙 헌과 응우옌 호앙 득도 연이어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14분 베트남 수비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강원FC가 이를 성공시키며 먼저 앞서 나갔다.

 

실점 이후에도 베트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1분에는 응우옌 꽝 하이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 베트남의 공세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28분 응우옌 타이 록의 정확한 크로스를 쑤언 선이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시작 약 60분이 지난 시점에서 선발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후반 17분에는 응우옌 응옥 미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강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0분 레 반 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팜 지아 흥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팜 지아 흥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베트남은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한국 전지훈련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K리그3의 시흥FC, K리그2의 용인FC, K리그1의 강원FC를 차례로 꺾으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번 일정을 통해 선수단의 기량을 점검하고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대표팀은 7월 14일 귀국해 하노이에 도착한 뒤 곧바로 2026 아세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오는 7월 18일 타이응우옌에서 미얀마와 친선경기를 치르며 전술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 전지훈련에서 거둔 3연승은 김상식 감독 체제의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아세안컵을 앞둔 대표팀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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