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올스타 2위 후엉장 환영 행사 후폭풍… 2층 버스 운전자·업체에 벌금 부과

  • 등록 2026.06.20 1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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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노선 이탈·광고 규정 위반 적발… 운전자 면허 임시 압수
귀국 환영 행사 화제 속 교통 혼잡 논란도 불거져

 

베트남 유명 연예인 후엉장(Hương Giang)의 귀국 환영 행사에 사용된 2층 관광버스 운전자와 차량 소유 업체가 교통 및 광고 관련 규정 위반으로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호치민시 교통경찰국(PC08)은 6월 19일 벤탄(Bến Thành) 교통경찰팀이 해당 2층 버스 운전자와 운송업체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후엉 지앙이 최근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올스타(Miss Grand International All Stars)'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귀국 환영 행사 과정에서 호치민 시내를 오픈탑 2층 버스로 이동한 것과 관련해 진행됐다.

 

당국은 호치민시 건설국이 규정한 오픈탑 관광버스 운영 기준을 검토한 결과, 해당 차량이 사전에 승인된 운행 노선을 벗어나 운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운전자에게는 허가된 운행 경로를 이탈한 책임으로 70만 동의 벌금이 부과됐다. 또한 운송업체에는 차량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정보를 누락한 혐의로 1,100만 동, 차량 측면 광고가 허용 면적을 초과한 혐의로 350만 동의 벌금이 각각 부과됐다.

 

이와 함께 교통경찰은 운전면허증을 임시 압수하고 차량 번호판을 회수하는 행정 조치도 시행했다.

 

PC08 관계자는 "이번 처분은 차량 탑승자가 유명인인지 여부와 무관하며, 순수하게 운송 및 광고 관련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엉장은 지난 6월 초 국제 미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귀국해 대규모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2층 관광버스 상층부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호치민 시내 중심가를 이동했고, 해당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행사 당일 퇴근 시간대에 많은 팬과 차량이 버스를 따라 이동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이 행사 중단을 요청하면서 예정된 일정이 모두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국은 행사에 사용된 차량의 운행 기록과 관련 서류를 조사했고, 운행 노선 및 광고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해 행정 처분을 내렸다.

 

이번 사례는 유명 인사가 참여한 행사라도 교통안전 및 대중교통 운영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김영애 기자 rudiaya19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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