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베트남, 한국, 제11차 국방정책대화 개최

2024.04.25 11:28:42

4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베트남-한국 국방정책대화에서 호앙쑤언찌엔 국방부 차관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양측은 협력 결과를 검토하고, 관심사를 공유했으며, 향후 공동 작업을 위한 방향에 합의했다.

 

찌엔 차관은 2022년 12월 베트남-한국 관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국방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걸쳐 양국 관계가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양국 지도자들의 지원으로 양국 국방협력은 대표단 교류, 교육훈련, 대화와 협의 메커니즘, 방위산업, 군사무역, 전쟁후유해 완화, 사이버안보, 군사의료, 유엔평화유지 등에 관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양측은 또한 관련 다자간 포럼과 메커니즘, 특히 아세안이 주도하는 메커니즘에서 서로 협의하고 지원해 왔다고 찌엔 차관은 말했다

 

그는 한국측이 이 분야들에서 공동 작업을 계속 강화할 것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방부가 국방과학원의 훈련 과정과 베트남 군사과학원의 베트남어 과정에 참석하는 한국의 고위 장교들을 유치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전시 폭탄을 처리하는 두 개의 프로젝트에 총 3400만달러를 지원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김 차관은 한국이 베트남과의 국방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양국이 현재의 공동 활동을 유지하고 우호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대화에서 양국 관리들은 상호 관심사인 세계 및 지역 상황에 대한 의견을 확인했다.

 

찌엔 차관은 동해 문제와 관련, 베트남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동해에 관한 아세안 6개항 원칙, 수역에서의 당사국 행동선언(DOC), 동해 행동강령(COC)에 관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상 추진 등 국제법과 역내 약속에 기초해 평화적인 수단을 통한 모든 분쟁 해결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베트남은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비핵화와 평화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대화록에 서명했다.

-VOV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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