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베트남 GDP 5.05% 달성

  • 등록 2023.12.29 1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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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은 5.05%로 목표치인 6.5%보다는 낮지만 지역 및 세계 여러 나라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12월 29일 오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2012~2013년, 2020~2022년 4분기보다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에 비해 5.05% 증가해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받은 시점인 2020년과 2021년 성장률보다 높았다.

 

응우옌티흐엉 통계청 총국장은 5.05%의 경제성장은 많은 국가가 저성장을 경험하는 등 세계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밝은 점으로 평가했다. 그녀는 "다음 분기 성장을 통한 베트남의 노력이 전 분기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1년~2023년까지 GDP성장률(%)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6.41 5.5 5.55 6.42 6.99 6.69 6.94 7.47 7.36 2.87 2.55 8.12 5.05

 

이러한 성장 모멘텀에 따라 2023년 말 현재 가격으로 베트남 경제 규모는 4300억달러에 이를 것이다. 1인당 GDP는 428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달러 증가할 것이다. 경제 전체의 노동 생산성은 근로자 1인당 약 8380달러로 274달러 증가한다.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4분기 평균 CPI가 전 분기 대비 3.54%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올해 CPI는 2022년 동기 대비 3.25% 상승하여 국회가 제시한 목표치(4.5% 미만)에 도달했다.

 

서비스는 여전히 경제의 부가 가치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집단으로 62%를 상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무역 및 관광 활동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서비스의 상승 모멘텀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그 덕분에 이 분야의 부가 가치는 전년 대비 6.82%를 상회하며, 2020-2021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산업과 건설은 세계 총 수요 감소의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산업 부문의 부가 가치는 3.02%에 불과하며, 이 중, 가공 및 제조업은 3.62% 증가하여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693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6% 감소했지만 세계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신시장 확대와 교역 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상품무역수지는 28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레민카이 부총리는 지난 12월 27일 오후 금융산업요약회의에서 1년 전체 GDP가 약 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역과 세계에 비해 높은 성장률이라고 말했다.

이정국 기자 jkangl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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