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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사무실] K자형 분화: 시장 정화와 옥석 가리기

백은석 기자  2026.01.23 18: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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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워킹 스페이스 시장이 2026년을 앞두고 극심한 양극화 현상, 이른바 'K자형(K-shaped)' 재편기에 진입했다. 무분별한 확장과 가격 경쟁에 매몰되었던 부실 모델은 도태되는 반면, 고품질 경험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리더 기업들은 오히려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 "K자형 경제": 알파벳 'K'의 윗부분은 소득과 부가 증가하는 고소득층을, 아랫부분은 소득 증가가 부진하고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고소득층의 부는 갈수록 증가하고 저소득층의 부는 감소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다.)

 

 

베트남 공유 오피스 시장은 2017~2022년 사이 공급량이 약 13배 급증하며 화려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수익성'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며 시장의 곡선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 하향 곡선 (The Lower Leg): 부실 모델의 몰락

급속 성장 전략의 부작용을 겪는 기업들이 이 구간에 속한다.

 

◇ 상향 곡선 (The Upper Leg): 경험과 본질의 승리

기업의 실제 수요에 집중하며 느리지만 견고하게 성장하는 브랜드들이다.

 

◇ 2026년 시장 트렌드: 'Coworking 2.0'의 도래

전문가들은 2026년까지 임차인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며, 다음과 같은 3대 핵심 트렌드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한다.

 

구분 주요 특징 상세 내용
A급 선호 현상 Flight to Quality 임대료 안정화로 인해 B급 오피스에서 고품질 A급 코워킹 공간으로 이동하는 기업 급증
FDI 기업 주도 Tech & AI 중심 입주사의 80%가 외국인 투자 기업이며, 특히 고도의 집중력과 영감을 원하는 AI 기업들의 수요 집중
가성비의 재정의 OPEX 중심 초기 투자비(CAPEX)가 큰 장기 임대 대신, 유연하고 비용 투명성이 높은 '서비스형 오피스' 선호

 

◇ 전문가 제언: "좌석수가 아닌 문화를 팔아야 생존"

세빌스 하노이의 호앙응우옛민 이사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임차인들은 이제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지 않는다"며, 계약의 유연성, 운영의 안정성, 그리고 부가가치 서비스가 공유 오피스의 생존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베트남 코워킹 시장은 2026년을 기점으로 단순히 책상을 빌려주는 '임대업'에서, 기업의 정체성과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문화 및 서비스 플랫폼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전망이다.

@GM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