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가 2025년 GDP 5,140억 달러(약 7,100조 원)를 기록하며 세계 32위로 도약했다. 영국 경제전망센터(CEBR)는 향후 10년간 베트남이 연평균 5.3% 성장하며 2035년에는 GDP 9,940억 달러로 세계 27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싱가포르(8,640억 달러)와 태국(8,390억 달러)을 앞서는 수치다.
총리부 산하 통계총국(GSO)은 10일 발표한 2025년 사회경제 상황 보고서에서 올해 GDP(현재 가격 기준)를 12약 5140억 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2024년(4760억 달러) 대비 380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8.02%로 추정되며, 2021~2025년 5개년 계획 기간 평균 성장률은 6.3%를 기록했다. 1인당 GDP는 5,026달러로 상위 중소득 국가 반열에 진입했으며, 2020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 무역전쟁, 기후재해 등 불확실성이 극심했던 2025년에도 거시경제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며 15개 주요 목표를 모두 달성·초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EBR의 ‘세계경제순위표(WEL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수년간 세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세를 유지하며 아태지역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6년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 제16기 국회 및 인민회의 선거, 2026~2030년 5개년 사회경제발전계획 첫해로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도약기 원년으로 규정된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채택한 결의 244/2025/QH15를 통해 2026년 경제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정부는 거시경제 안정 유지와 인플레이션 통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적극·유연하게 운용할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2026년은 단순한 성장의 해가 아니라, 당 대회와 새로운 5개년 계획을 통해 ‘부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현재의 성장 동력을 유지한다면 2030년대 중반 ASEAN 경제 최강자로 우뚝 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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