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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자라이성, 5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빈그룹, 쭝남, 타코 아그리, 누티푸드 대거 참여

이정국 기자  2025.08.30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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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의 자라이(Gia Lai)성이 2025년 8월 30일 열린 **“투자·무역 촉진 회의”**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로부터 약 50억 달러(약 6조8천억 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회의는 플레이꾸시 무옹탄그랜드 자라이(Muong Thanh Grand Gia Lai)호텔에서 개최됐다.

 

총 69개 프로젝트, 50억 달러 자본 확정

 

성은 이날 ▲투자협력 양해각서(MOU) 42건(약 36억 달러), ▲투자정책 승인 및 투자등록증 교부 27건(약 10억 달러 이상)을 체결·발급했다.

 

 

주요 투자 기업 및 프로젝트

 

 

지방정부의 약속과 지원

 

성 인민위원회 지도부는 개막 연설에서 **“투자자와 동행하며 모든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와 연계해 경제 전시회가 열렸으며, 투자·무역·관광 홍보관, AI 기술 전시, OCOP(지역 특산품)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자라이성, 투자 유망지로 부상

 

올해 7월까지 자라이성은 총 **123개 투자 프로젝트(약 57조 5천억 동 규모)**를 허가했으며, 이 중 **9건은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약 10억8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체 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국제 자본의 신뢰와 관심을 반영한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만도 5개 신규 프로젝트(총 1조 6,292억 동)가 승인되었으며, 그중 Dak Po 지역의 MV 돼지 사육장(800억 동), Long Van 국제병원(1조 3,363억 동) 등이 대표적이다.

 

의미와 전망

 

이번 회의는 단순한 투자 집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