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는 투티엠 신도시(안캉구) 내 약 3,790세대의 재정착 아파트를 경매에 부쳐 상업용 주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최근 승인한 계획에 따르면, 투티엠 지역 재정착 주택 기금은 R1, R2, R3 블록에 2,220세대, R4, R5 블록에 1,570세대 등 두 블록으로 나뉘어 경매에 부쳐진다. 이 아파트들은 예산으로 투자되어, 공공 자산 관리 및 사용 절차에 따라 경매가 진행된다.
이번 경매 블록 분할 계획은 농업환경부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기존 경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구매자를 유치하며, 경쟁을 촉진하고, 시행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아다. 이번 경매는 수년간 누적된 주택 자금 적체를 해소하고, 건설 투자 자본을 회수하며, 투티엠 지역의 부동산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찌민시는 이전에 3,790세대의 재개발 아파트를 네 차례에 걸쳐 동시 경매를 진행했지만, 규모가 너무 커서 자금력이 강한 투자자들만 참여하여 경쟁률이 낮고 경매가 지연되거나 낙찰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초기 가격이 너무 높은 데다(1차 8조 8천억 동, 2차 9조 1천억 동, 3차와 4차 약 9조 9천억 동), 프로젝트의 질적 수준도 낮고 이에 걸맞지 않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3월, 호찌민시는 이 아파트들을 상업용 주택으로 전환하여 구매자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투티엠 신도시 지역 재정착 지역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투티엠 신도시 지역 사업으로 인해 강제 퇴거된 사람들을 위한 12,500세대의 재정착 아파트 프로그램에 따라 건설되었다. 이 중 R1~R5 부지에 위치한 3,790세대의 아파트는 2015년에 완공되었지만 지난 10년간 방치되었다. 현재 사업의 많은 부분이 손상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주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찌민시는 매년 수백억 동(VND)의 유지 관리비를 지출하고 있다.
투티엠 신도시 지역은 사이공 구 맞은편 투티엠 반도(안빈 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657헥타르이다. 이 프로젝트는 1996년에 정부에 의해 승인되었다. 이곳은 국제 금융 및 상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