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푸토에 건립된 다목적 서커스 및 공연예술극장이 화요일 공식 개관하며, 도시의 새로운 현대식 문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민간·산업건설투자관리위원회가 시행했으며, 2019년 승인 후 2023년 4월 착공됐다. 총 사업비는 1조3,950억 동(미화 약 5,300만 달러)에 달한다.
보득탄 위원장은 “극장은 최신 기술을 도입해 국제적 수준의 공연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 및 규모
극장은 부지 면적 1만㎡, 연면적 약 2만9,500㎡에 달하며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높이 57.5m에 이른다.
현재 전기·기계 시스템 시험 운영과 조정을 진행 중이며, 2025년 말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영은 호찌민시 문화체육국과 시 예술센터가 맡는다.
운영 방향
극장은 서커스, 인형극, 멀티미디어 공연, 뮤지컬, 콘서트, 축제, 전시, MICE 행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한다.
호찌민시 문화체육국장은 “이 극장의 운영은 시의 문화 발전 전략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쩐티지에우투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개관식에서 “이 극장은 뛰어난 공연 공간일 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교류와 훈련의 장이자 국내외 관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 효과
푸토 다목적 서커스·공연예술극장은 공연예술과 문화관광, 야간 경제, 창의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아가 호찌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