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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베트남 억만장자의 출생지는?

이정국 기자  2022.03.25 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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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세계 억만장자가 6명이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출신의 억만장자에는 팜낫부엉 빈그룹 회장, 응웬티푸엉타오 비엣젯항공 회장, 쩐딘롱 호아팟 회장, 호흥안 테콤뱅크 회장, 응웬당꽝 마산 회장, 쩐바드엉 타꼬 그룹 회장이다.

 

팜낫부옹 빈그룹 회장은 포브스가 추산한 63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베트남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며, 세계에서 409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또한 세계 상위 1000명의 부자들 중 유일한 여성은 사업가 응우옌티푸엉타오이다. 현재, 그녀는 32억달러의 재산으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고 세계 968위이다.

 

철강 억만장자 쩐딘롱은 32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에서 3대 부자 중 한 명이고 1000대 부자 중 977위에 올랐다. 따라서, 베트남은 현재 3명의 억만장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1000명의 부자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

 

게다가 호흥안 테콤벵크 회장은 24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295위에 올라 있다. 응우옌당꽝 마산 회장은 현재 19억달러를 소유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 타꼬 회장인 쩐바드엉과 그의 가족은 16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특별한 특징은 베트남 억만장자의 출생지다. 6명 중 4명이 수도 하노이에서 태어났다. 구체적으로 팜낫부엉, 응웬티푸엉타오, 쩐딘롱, 호흥안은 모두 하노이에서 태어났다. 4명의 억만장자의 총자산은 151억달러이다.

 

현재 팜낫부옹, 쩐딘롱, 호흥안은 모두 하노이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푸엉타오 회장은 호찌민시에서 일하고 있다.

 

또 베트남 억만장자의 사업 시작이 동유럽에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포브스의 통계에 따르면 팜낫부옹, 푸엉타오, 호흥안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해 억만장자가 되기 전에 동유럽에서 공부하고 경력을 쌓았다.

 

부옹 회장과 타오 회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부했다. 부엉은 대학 졸업 후 1990년대 우크라이나로 건너가 국수 사업을 하다가 귀국했다. 타오 회장은 대학 졸업 후 베트남으로 돌아와 부동산, 금융, 은행 등에 투자했다.

 

호흥안 회장은 군사 기술 학교에서 공부했다. 1년간의 연구 끝에 그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국방부에 의해 소련 군사공학을 공부하도록 선발되었다. 그후 우크라이나 키예프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졸업했다. 러시아에 머무는 동안 베트남과 동유럽 사이에 무역을 했다.

 

부엉 회장과 타오 회장과 다르게 쩐딘롱 회장은 베트남에서 공부하고 경력을 쌓았다. 그는 국립 경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몇 년 동안 호아팟 그룹 공동주식회사(옛 장비부속부품회사)를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