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베트남의 사업 경쟁력은, 인건비는 지역 내 다른 나라들에 비해 4위를 차지했다.

Bethany Tr 기자  2022.01.11 11:17:43

기사프린트

베트남은 생산기술이 지나치게 높지 않은 전자제품이나 지역 내 평균 운영비가 가장 낮은 고숙련인력 등의 분야에서 기업하기 적합한 지역이다.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경영혁신 컨설팅업체 TMX에 '강한 공급망 이동-아시아 사업비 클로즈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1' 전략이 등장하기 전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생산지를 다양화하고, 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보고서다.

 

보고서는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9개국의 아시아 평균 사업비와 가장 잠재적 제조업 입지가 되기 위한 경쟁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에 베트남은 생산기술이 지나치게 높지 않은 전자제품이나 지역 내 평균 운영비가 가장 낮은 고숙련인력 등 분야에서 사업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캄보디아, 미얀마보다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캄보디아, 미얀마 등 초기 단계 국가들이 섬유 등 분야의 기업에 적합한 생산기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이다.

 

싱가포르는 높은 비용, 두 번째로 비싼 나라의 두 배가 넘는 비용, 그리고 전반적인 경쟁력 때문에 명단에 없다. 결과적으로 싱가포르는 복잡한 공정과 높은 자동화 요구 사항을 수반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 기업에 첫 번째 선택지가 된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평균 총 운영 비용은 월 7만9280달러에서 20만9087달러이다.

 

 

베트남은 비즈니스 환경, 인재, 물류, 디지털화 분야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에 이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 전체 비용의 평균 55%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베트남이 월평균 10만8196달러로 캄보디아·미얀마·필리핀에 이어 4번째로 저렴한 시장으로 꼽혔다.

 

국가 전체 비용 중 두 번째로 큰 비용 요인인 창고 임대료와 관련해서는 베트남이 월 평균 5달러/㎡ 임대료로 가장 저렴한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에 이어 4번째로 저렴한 시장이다.

 

 

물류비용 측면에서 베트남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분류돼 물류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물류확충 역량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측면을 판단하기 위해 국제 운송의 월별 물류 비용과 해당 국가의 물류 효율성 점수라는 두 가지 요소를 통해 국가를 평가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체 비용의 약 16%를 차지하는 공공요금과 통신 분야에서는 베트남이 가장 저렴한 전화요금 국가이고 캄보디아는 가장 높은 요금을 부담하는 국가이다.

 

TMX의 공급망 이사이자 공동 저자인 메간 벤저는 기업은 직접 운영 비용 외에도 설립 또는 확장하려는 시장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환경과 같은 질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메간 벤저는 "우리의 결과는 또한 아시아 시장들이 질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등하지만, 시장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장마다 장점과 한계가 다르기 때문에 사업도 나름대로 고려사항이 있다고 강조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