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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동력 부족, 증가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조업 성장을 방해

이정국 기자  2021.12.01 13: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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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은 코비드-19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인력난이 베트남 제조업 회복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조업자들은 또한 증가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한다.

 

IHS 마킷(Markit)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11월 PMI는 10월 52.1포인트에서 52.2포인트로 소폭 상승했다.

 

11월 베트남 제조업 부문의 전반적인 사업 여건은 2개월 연속 개선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우려와 이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은 진정됐지만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증가하여 투입 비용과 산출 가격이 모두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의 대유행 제한으로 제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규 주문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장률이다.

 

신규 수출 주문도 계속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계속해서 국제 무역을 억제하면서 그 증가는 완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주문 건수 증가와 질병으로 인한 제한 수준 감소는 제조업체가 11월에도 생산량을 계속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신규 수주 증가 속도는 더 빨랐지만 생산량은 10월과 거의 비슷한 증가율에 그쳐 그렇지 못했다는 게 IHS마킷의 설명이다. 

 

일부 회사들은 인력 부족이 생산을 제한한다고 말한다. 일부 조사 응답자들은 근로자들이 대유행을 우려해 복직을 꺼려 제조사들이 늘어난 작업량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고용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해 현재 감소 기간이 6개월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3개월 연속 밀린 일(백로그)이 발생했다.

 

10월에 비해 기업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팬데믹에 대한 우려는 제조업체의 자신감을 짓누르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 불확실성의 조짐이 있지만 내년에도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상태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유가 상승과 운송 비용, 원자재 부족이 11월 투입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기여했다. 더욱이 상승률은 3개월 연속 상승세보다 빨라 2011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것이다. 이 지수는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했던 10월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생산물가도 마찬가지다.

 

제조업체들은 11월에 2개월 연속 구매 활동을 늘렸지만 증가율은 둔화되었다. 투입재 구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매재고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생산에 투입되는 투입재와 원자재 조달의 어려움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수 데이터는 투입물 구매의 어려움을 반영해 공급자 납품시간이 지속적으로 크게 연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인한 원자재 부족, 운송 능력 감소, 운송 어려움 등이 모두 배송 시간 연장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감소는 6개월 만에 가장 완만했다.

 

IHS 마킷의 앤드류 하커 경제국장은 최근 조사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 제조업은 11월에도 여전히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코비드-19 대유행의 새로운 물결은 기업들의 단기적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기업신뢰도가 전달보다 하락한 반면 국민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로 노동자들의 공장 복귀가 계속 좌절돼 기업의 생산량 증가 능력이 제한됐다. 따라서 현재 감염 파동의 기간과 심각성이 2021년 말과 2022년 초 제조업 실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GMK미디어(출처:베트남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