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이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종전선언(1950~1953)과 중국과의 전략 등 쟁점 사안을 논의한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한-미-일 외무차관회의는 7월에 있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4년 가까이 공백이 지속된 뒤 3국 차관보 회담 메커니즘을 재가동한 바 있다. 3국은 이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는 3국 차관급이 종전선언과 글로벌 공급망 구조조정, 경제·안보 전략 등 북핵 문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온라인 미·중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만남이 관심사다.
최종건 외교부 차관보는 현재 종전선언 진행 상황에 대해 남북미가 이견을 보이고 있지 않으며, 언제 어떻게 진행할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남북간 논의의 초점은 대북 개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셔먼 미 국무부 부차관은 최종건 외교부 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부차관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국이 보도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