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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미국은 베트남에 1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기증, 24시간 내에 도착

이정국 기자  2021.08.25 15: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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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5일 오전 팜민찐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100만 도스의 화이자백신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이 베트남에 100만회분량의 코비드-19 백신을 추가 기증하고 향후 24시간 이내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 해리스 대통령이 오늘 오전 하노이에서 팜민찐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그녀는 공식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첫 미국 부통령이다.

 

해리스부통령은 이날 오전 보티안쉬안 부통령과 정중히 인사를 나눈 뒤 백악관이 제시한 일정에 따라 응우옌 푹 대통령과 팜민찐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졌다.

 

베트남 방문 기간 중 지도자들과 만나 지역 안보 문제와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는 미국이 베트남에 제공할 수 있는 원조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매우 복잡한 국내 보건 위기의 맥락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미국 대표단과 베트남 정부를 이끌고 하노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를 공식 출범시켰다.

 

미국은 새로운 화이자 100만회분량이 발표되기 전에 20개 아시아 국가/영토에 대한 총 2300만회분 용량 중 500만회 이상의 모데나 백신을 베트남에 지원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백신 접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8000만도스 중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