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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해리스, 하노이에 CDC 동남아시아 사무소 개설

이정국 기자  2021.08.24 18: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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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8월 25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미국 동남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무소를 개소한다.

 

미 국무부가 오늘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동남아 지역사무소 개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사무실은 건강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건강에 대한 우선순위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관계 구축을 통해 미국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CDC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 행사에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자비에 베세라(Xavier Becerr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로셸 왈렌스키(Rochelle Walensky), 지역 내 여러 국가의 보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CDC 동남아시아 사무소는 이 지역의 코비드-19 관련 활동과 지역 공중 보건 테스트 훈련 확대, 혁신 프로그램 개발 등과 같은 기타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노이 주재 미국 대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홍역, 광견병,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을 근절하고 인도 전략인 오션-태평양 오션(Ocean-Pacific Ocean)을 포함한 미국 외교 정책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사무실은 또한 다국적 기업을 통해 인플루엔자 유사 질병(ILI)/중증급성호흡기질환(SARI), 조류, 돼지 및 박쥐 바이러스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 및 신종 인간 감염성 질병을 감지하기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와 협력한다. CDC 동남아시아 사무소는 또한 아세안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유된 건강 우선 순위를 구현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8월 24~26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직 미국 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취임 7개월 만에 동남아 순방 중이다.

 

베트남에 오기 전에 그녀는 싱가포르에 들러 동남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장기적인 약속을 확인했다.

 

코로나19 대응 협력에서 미국은 7월 말까지 COVAX 메커니즘을 통해 약 500만도스의 백신을 베트남에 이전했다. 베트남은 현재 전 세계 코비드-19 예방 접종 범위를 늘리기 위해 미국에서 수행한 수억 도즈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공급받는 상위 10개국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