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올 1~6월 베트남에 모든 종류의 육류 6만1800톤을 수출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6배 증가했다.
돼지고기 수출은 5만5000톤으로 2.5배 증가했다.
러시아 신문은 위와 같은 제목으로 "국내 시장이 가금류와 돼지고기로 완전히 포화상태일 때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으로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논평했다. 동남아시아의 큰 시장도 잠재력이 풍부하다.
위 신문에 따르면 농식품부 연방센터 '농산물 수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러시아산 육류제품 수출 증가율은 최대 49%, 2021년 상반기 26%다.
러시아의 육류 수출은 베트남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덕분에 증가하였다. 러시아는 2019년 말 베트남 시장 진출했지만 이미 2021년 상반기 베트남 시장에 육류를 수출하는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베트남에 모든 종류의 육류 6만1800톤을 수출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6배 증가했다.
돼지고기 수출은 5만5000톤으로 2.5배 증가했다. 러시아는 가금류 6100톤과 쇠고기 933톤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 2위 육류 수입시장이 됐다.
2021년 상반기 러시아의 대중국 육류 수출량은 6만9000톤에 달했다. 하지만 2020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동남아시아는 크고 유망한 시장이다. 이 지역 국가는 중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 우선 러시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시장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할랄 시장(이슬람 음식)이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수입하지 않는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자국 관할 당국의 할랄 제품에 대한 추가 인증이 필요하다. 러시아는 말레이시아에 공급되는 물품에 대한 수의학 자격증을 아직 합의하지 않았다.
상황은 인도네시아와 비슷하다. 이는 가금류, 쇠고기, 돼지고기의 잠재적 시장이지만, 수의학에 대한 합의는 아직 없다.
몇 달 전, 러시아 회사 중 한 곳이 필리핀에 첫 위탁 가금류를 보냈다. 하지만 연구센터 로스팟레브나조르가 조류독감을 발견했다고 발표해 이번 수출은 즉각 중단됐다.
앨버트 데이비프 농업식품전략사장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 대한 모든 공급 제한이 풀리면 이 시장의 규모는 돼지고기 20만~30만톤과 가금류 50만톤에 이른다.
국경선이 재개되고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동남아시아는 여전히 쇠고기, 양고기, 칠면조에 대한 수요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도 이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