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회] 해외동포 "수출상담 입국 시 코로나 격리기간 축소" 국회 청원

이정국 기자  2021.04.27 21:45:34

기사프린트

 

재외동포 상공인들이 수출 상담 등으로 고국을 방문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축소해 달라고 국회에 청원했다.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오른쪽)(사진출처:경북일보)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캐나다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유병학)로부터 요청을 받아 '재외동포 상공인 모국 방문 시 코로나 의무격리 기간 단축'에 관한 의견서를 첨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캐나다한인상공인연합회, 코로나19 격리 축소 청원 원문

재외동포 상공인으로 백신접종 후 면역체계가 완성된 자와 백신 접종 증명 서류 소지자, 입국 코로나 검진서 음성 판결받은 자 등이 모국 기업에서 수출 상담 초청장을 받거나 수출 관련 전시회에 참석 또는 수출 관련 업무를 위해 입국할 경우 자가 격리 기간을 3일 이내로 해 달라는 내용이다.

본 청원이 국회 논의를 거쳐 통과되면 국회 명의로 정부에 공식적으로 시행을 권고하게 된다.

김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은 ‘정말 필요한 조치’라며 관련 보건복지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에게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750만 우리 대한민국의 재외동포분들은 생업 및 가족관계 등 삶의 많은 부분에서 모국과의 긴밀한 관계유지와 자유로운 출입국이 절실하다며, 미주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청원이 통과되면 이를 발판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에 거주하는 전체 재외동포분들에게도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청원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재외동포분에게 자유로운 출입국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에는 강일한 미주 남가주 한인경제단체협의장 등 17명이 백신 2회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청원한 '미주 한인 상공인 및 동포 입국 시 2주 의무격리 조치 조건부 면제'도 계류 중이다.

*김석기 의원의 청원소개 의견서 (사진 김석기의원실)

-매경/청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