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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WSJ: 코비드-19가 베트남과 말레시아를 강타해 커피, 주석과 팜유의 공급이 방해받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코비드-19 대유행으로 항구가 봉쇄되고 농업 및 금속 가공 시설뿐만 아니라 많은 농장이 문을 닫아야 했다.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팜유, 커피, 주석과 같은 원자재의 공급망을 방해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인 베트남의 장기 폐쇄로 커피 원두의 가공과 수출이 늦어지고 브라질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세계 2위의 팜유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의 여행 제한이 이주 노동자가 농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사탕, 샴푸,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팜유의 가격은 그래서 매우 높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전염병으로 인해 전세계 주석 공급도 중단되었다. 그 결과, 컴퓨터 칩을 전자 장치의 회로 기판에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산업 재료의 가격이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유니레버(영국) JM스머커(미국) 등 소비재 업계의 대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유니레버의 CFO 그레임 핏케틀리는 "피부 클렌징 제품의 핵심 성분인 팜유 가격이 현재 장기 평균보다 70% 높다. 그 이유는 수확량이 너무 적은 반면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베트남 거피의 심각성
7월부터 시작된 코비드-19 대유행의 발발로 이동 제한은  상품 유통에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썼다. 현재,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큰 로부스타 커피 수출국이다. 이것은 인스턴트 커피와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커피 원두의 종류이다.

 

TNI 킹 커피 브랜드의 CEO이자 베트남 커피 코코아 협회의 부회장인 레호앙디엡타오는 "커피 수출업체는 전 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항구로 상품을 운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올해 1~8월 15일까지 커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었다. "국내외 기업은 매우 걱정하고 있다" 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베트남 원두커피 창고

 

보통, 대형 커피 회사들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그들의 제품에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종종 섞는다. 이 두 커피의 가격은 올해 세계 1위의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서리로 인해 급등했다. 지난 몇 달간 베트남의 침체는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저널은 서양의 커피 회사는 너무 높은 가격이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원자재 가격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 가격 조정과 다른 많은 조치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스머커 그룹의 CFO 투커 마샬T은 말했다.

 

JDE 피트 커피(네덜란드)의 마이클 오르 대변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원자재, 운임,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비용들의 급격한 상승을 목격했다. 이로 인해 회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과거에도 원두커피 가격의 큰 변동이 시장에 반영됐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팜유 농장 일손 부족
팜유 가격의 뜨거운 상승의 한 가지 이유는 말레이시아에서 코비드-19 감염자의 수가 갑자기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유행병이 출현한 이래 최악의 발병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는 하루에 거의 1만9천명의 새로운 감염자와 400명의 사망자를 보고하고 있다.

 

3월 이후 내려진 여행 제한령으로 인해 근로자가 농장으로의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근로자 수가 크게 줄었다. 말레이시아 야자유 산업은 전통적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이주 노동자에게 많이 의존해왔다.

*말레이시아의 팜유 수출은 근로자 부족으로 인해 감소했다.(사진: 블룸버그)

 

최근 몇 달 동안 말레시아는 엄격한 봉쇄 조치는 팜유 생산자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심다비농장(Sime Darby Plantation)은 현재 노동자가 약 6천명이 부족하며,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팜유의 약 15%를 생산하는 FGV 홀딩은 공장에서 코비드-19 감염을 감지한 후 공장을 폐쇄해야 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의 팜 오일 보드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팜 오일 수출은 전년대비 13.6% 감소했다. 컨설팅 회사인 CGS-CIMB 증권의 분석가 아이비 응은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내년 초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석 공급망 붕괴
세계 최대의 정제 주석 생산업체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제련사가 전염병 방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감원하고 조업을 몇 달 동안 중단한 이후 주석 가격이 최근 몇 달 동안 급등했다. 

 

2021년 6월 말레이시아의 주석 수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말레이시아 제련소의 한 대표는 주석 정제가 아직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제련은 지난달 재무보고서에서 "전자의 납땜 수요 호황으로 가격이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며, 생산국의 봉쇄로 인한 공급 차질은 세계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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