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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게임산업] PUBG 게임 소유자, 곧 억만장자가 될 것이다.

PUBG 게임을 소유하고 있는 크래프트톤의 창업자인 장병규 씨는 다음 달 회사가 상장할 때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https://battlegroundsmobile.kr/

 

세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게임 중 하나인 PUBG(Player Unknown's Battlegrounds)을 소유한 회사 크래프트톤은  다음 달 기업공개에서 5조6천억 원(49억 달러)을 모금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것은 창업자 장병규 씨가 35억 달러를 소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상장 후에 장 씨는 회사 주식의 14%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회장의 부인 정승혜 씨, 김창한 대표, 텐센트홀딩스 등 다른 주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씨와 김 대표의 주식은 각각 2억6백만 달러와 3억3600만 달러가 될 것이다. 반면 지분 13%를 가진 텐센트는 33억달러를 거머쥘 수 있다.

 

자수성가한 기술 기업가들이 과거 중국 소유의 대기업들이 지배했던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는 것처럼 이것은 한국에서 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이다. 가족의 부는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다.

 

상속받은 재산만이 더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이 새로운 형태의 부의 창출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더합니다" 라고 서울의 한 기업 조사 기관인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건 이사는 말했다.

 

*크래프트톤의 창업자 장병규씨

 

상속받은 재산 만이 더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이 새로운 형태의 부의 창출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더합니다"라고 기업 조사 기관 책임자인 박주건씨는 말했다. 

 

장병규 씨(48)는 1997년 박사과정을 밟으며 창업했다. 그는 젊은이에게 인기 있는 온라인 채팅 커뮤니티를 만들었지만 군 복무로 인해 그의 경력은 중단되었다.

의무를 다한 뒤 검색엔진을 만들어 네이버에 팔았다. 그 후 그는 벤처 캐피털 회사를 설립하고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크래프트톤을 설립했다.

장 씨는 2015년 현재 크래프트톤 CEO가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를 포함해 여러 곳을 인수했다. 1980년대에 전국 코딩 대회에서 우승한 컴퓨터 신동인 김창한 씨는 마지막 생존자가 되기 위해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는 온라인 배틀 로얄 게임을 만들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김 씨는 12월 인터뷰에서 "3개월 동안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고, 이후 장씨가 이 계획이 너무 이상할 정도로 완벽해서 믿기 어렵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장병규씨는 실전 배치를 결정했다. 그는 아일랜드의 브랜던 그린에게 이 게임의 크리에이티브 감독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린은 한국으로 건너가 약 1년 동안 PUBG 개발을 도왔다.

3월 현재 이 게임의 PC와 콘솔 버전은 7천5백만 부 이상이 팔렸다. 한편, 모바일 버전은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이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 4610억 원 중 94%가 해외 매출에서 나왔다.

장 씨는 2018년 1월 인터뷰에서 "이런 성공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우선 우리가 투자한 돈을 되찾기 위해 40만 부를 팔면 좋으리라 생각했습니다."라고 그가 덧붙여 말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달 크래프트톤 직원에게 "크래프트톤 개발에 이바지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1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라고 한다.

장병규 씨는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중 가장 최근에 부의 일부를 기부한 사람이다. 김범수 카카오 회장과 김봉진 우와 형제 창업자는 올해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기부 서약에 서명하고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천적으로 창업한 기업가들은 불평등 문제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또한 오늘날 그들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것을 겪어야 했다"라고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건 씨는 말했다.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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